'스트레이트' 정마담 "양현석, 유럽가기 직전 내게 1억 가져가라해" [텔리뷰]

입력2019년 07월 09일(화) 07:00 최종수정2019년 07월 08일(월) 23:49
정마담 / 사진=MBC 스트레이트
[스포츠투데이 이소연 기자] YG의 성접대 의혹의 핵심인물 중 한 명인 정 마담이 접대 의혹과 무관하다는 양현석의 주장과 배치되는 인터뷰를 했다.

8일 오후 방송된 MBC 탐사기획 '스트레이트'에서는 다시 한 번 YG의 성접대 의혹을 다뤘다.

2014년 9월 YG 측 인사들과 말레이시아 재력가 조 로우 일행이 정마담의 유흥업소에서 만남을 가졌다. 그 후 한 달 뒤 강남 유흥업소 여성들이 조 로우 측의 초대를 받아 모나코를 찾았다. 이른바 '원정 성접대' 의혹의 핵심이다.

'스트레이트' 제작진은 YG 원정 성접대 의혹의 핵심인물 정마담을 만나 인터뷰했다. 말레이시아 재력가 조로우를 비롯해 YG의 동남아 재력가들에 대한 성접대 의혹을 풀어줄 수 있는 핵심 인물 정마담. 정 마담은 강남 유흥업계에서 '큰손'으로 통한다.

정 마담은 2014년 7월 말, 조로우 일행과 양현석이 강남의 유명 고깃집에서 만났다고 밝혔다. 정 마담은 "당시 내 기억에는 양현석 전화를 받았던 것 같다. 여성을 식사 자리에 데려와 달라고 요청했다"고 밝혔다. 정 마담은 "여성들을 묶어달라고 요청했다"고 말했다. 묶어준다는 것은 업소 여성들이 방을 돌며 손님들을 상대하는 것이 아니라 한 방에 계속 머물러 있는 것을 말한다.

이는 조로우와는 일회성 만남이었으며, 식당에 유흥업소 여성들이 왜 있었는지 모르겠다고 말한 양현석의 주장과 배치된다.

이후 만족감을 표시한 조로우 일행이 한달여 뒤인 9월 초 다시 한국을 찾았다. 그들이 유흥업소와 클럽으로 이어지는 이틀의 일정을 보냈을 때 양현석이 내내 동석했다. 가수 싸이도 함께 있었다. 이 자리에서 유럽 초대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2014년 10월 정 마담 인솔로 유흥업소 여성들이 모나코에서 조로우 일행을 만났다. 여성들은 유럽에 가 있는 동안 유흥업소 일을 못 하기 때문에 휴일을 빼고 5일치 돈을 받았다.

이 돈은 유럽행 직전 정 마담에게 먼저 유로로 지급됐다. 양현석 지인이자 미술계 큰손인 A씨가 출장비 명목으로 직접 유로화로 된 현금 다발을 정 마담에게 전달했다.

정 마담은 "조로우가 전한 돈이라더라"면서 2억 원을 유흥업소 여성들이 어떻게 나눌지 지침을 준 사람이 양현석이라고 밝혔다. 1억원의 수고비를 챙기라는 주문이었던 것. 정 마담은 "가기 직전에 그런 비용에 대한 논의를 했다. 나한테 1억 원을 가져가라고 한 이유는 자기가 시켰기 때문일 것이다"고 말했다.

또한 정 마담은 조로우가 이후 양현석에게 시계를 전달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또 정 마담은 자신은 여성들에게 성접대 지시를 한 적이 없으며 여성들을 동원해 갔을 뿐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원정 성접대 혐의와 관련 6번의 경찰조사를 받은 정 마담은 소환을 앞두고 있다. 정 마담은 성접대 의혹 예고편이 나올 당시 YGX 김 대표의 전화를 받았다고 밝혔다. 정 마담은 "경찰 조사가 진행이 되지 않을 것이라 했다. 그 당시만해도 이렇게 커질 줄은 몰랐다"고 말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소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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