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윤 23년 연기 활동, 첫 수렁에 빠지다 [ST이슈]

입력2019년 07월 12일(금) 07:00 최종수정2019년 07월 11일(목) 23:19
오승윤 / 사진= 오승윤 SNS
[스포츠투데이 이소연 기자] 20년간 잡음 없이 꾸준히 활동해온 오승윤이 '음주운전 방조' 논란으로 홍역을 치르고 있다.

오승윤은 6세였던 1996년 MBC 드라마 '자반고등어'로 데뷔했다. 이후 SBS '여인천하'에서 복성군 역을, KBS2 '매직키드 마스리'에서 주인공 마수리 역에 발탁되면서 아역으로서 성공 가도를 달린 그는 이후 28세가 된 현재까지도 매년 꾸준히 작품 활동을 해왔다.

그러나 데뷔 이래 처음으로 '음주운전 방조' 논란에 휩싸이면서 활동 중단 위기에 빠지게 됐다.

사건의 발단은 지난 26일이었다. A씨는 인천시 서구 청라동의 한 주점에서 술을 마신 뒤 오승윤의 승용차를 50m가량 몰다 경찰에 적발됐다. 옆 자리에는 오승윤이 탑승하고 있었다.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01%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면허 취소수준이다.

오승윤은 이에 음주운전 방조 혐의로 인천 서부경찰서에서 조사를 받았고 현재 검찰 송치를 앞두고 있다. 오승윤 측은 이후 공식입장을 내고 "비록 말리려고 시도했지만 끝까지 음주운전을 막지 못한 것은 제 책임"이라면서 "조사를 받고 결과를 겸허히 수용하겠다"고 전했다.

하지만 더 논란이 된 이유는 그에 대한 대중의 신뢰도 하락이다. 현재 리얼 연애 예능인 MBC '호구의 연애'에 출연 중인 그가 여성 출연자와 핑크빛 러브라인을 형성한 가운데 A씨가 실제 교제하는 여성이라고 보도되며 시청자의 반감을 산 것이다. 프로그램에 몰입하다 배신감을 느낀 일부 시청자들은 프로그램의 진정성에 흠집이 생긴다며 성명서까지 내는 등 하차를 압박하고 있다.

그러나 11일 밤 오승윤 소속사 티앤아이컬쳐스 관계자는 스포츠투데에 음주운전을 하다 경찰에 적발된 A씨에 대해 "여자친구가 아닌 지인"이라면서 설명했다.

오승윤 측은 또 '호구의 연애' 하차 여부에 대해서는 "제작진들이 논의할 사안"이라면서 말을 아꼈다.

오승윤은 오는 26일부터 JTBC에서 방영되는 '멜로가 체질'에도 출연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이번 사건으로 인해 오승윤을 둘러싸고 각종 의혹이 커지고 있어 활동의 적신호가 커졌다.

'멜로가 체질'은 영화 '극한직업'으로 천만 열풍을 일으킨 이병헌 감독이 극본과 연출을 맡은 작품으로 많은 기대를 모으는 드라마다.

스캔들 없이 꾸준히 연예 활동을 해온 그가 돌연 '음주운전 방조' 논란으로 발목이 잡혀 눈앞에 온 기회를 제손으로 놓쳐버릴 위기에 빠졌다.



[스포츠투데이 이소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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