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기가 안 나" 이영돈 PD, 故 김영애에게 뒤늦게 사과한 사연

입력2019년 07월 12일(금) 11:32 최종수정2019년 07월 12일(금) 11:58
이영돈 PD 김영애 / 사진=KBS2
[스포츠투데이 우다빈 기자] 이영돈 PD가 세상을 떠난 배우 故 김영애에게 뒤늦은 사과의 말을 전했다.

이영돈 PD는 11일 서울 중구 태평로 인근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하며 "늦은 걸 알지만 김영애에게 사과하고 싶다. 하늘에서 편히 쉬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이 PD는 고인의 별세 이후를 언급했다. 그는 "'문상 안 가냐'는 댓글이 굉장히 충격적이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가고 싶었지만 용기가 나지 않았다. 고인이 받았던 고통을 생각하면서 오랫동안 사과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는 2007년 KBS2 시사프로그램 '이영돈 PD의 소비자 고발'을 통해 故 김영애가 사업했던 황토팩에서 쇳가루가 검출됐다는 보도를 한 바 있다. 이에 故 김영애는 이 PD를 명예훼손과 업무방해 혐의 등으로 고발했다.

당시 해당 보도가 오보인 것으로 드러났으나 법원은 이 PD의 손을 들어줬다. 2012년 재판부는 이를 관련해 방송 내용이 모두 허위사실이라고 할 수 없으며 공익을 목적으로 보도했다고 판단했다. 이후 손해배상 소송에서도 이 PD가 이겼다.

이후 김영애는 2017년 췌장암으로 세상을 떠나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스포츠투데이 우다빈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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