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면허 음주운전' 손승원 "사회적 물의 죄송…공황장애 치료 받을 것"

입력2019년 07월 12일(금) 18:20 최종수정2019년 07월 12일(금) 18:20
손승원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우다빈 기자] 무면허 음주운전 사고 및 도주 혐의로 기소된 배우 손승원이 사회적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고 밝혔다.

12일 오후 제5형사부(부장판사 한정훈)는 도로교통법 위반(사고후미조치 등) 혐의를 받은 손승원의 항소심 2차 공판 기일을 진행했다.

이날 손승원의 변호인은 "피해자 2명은 전치 2, 3주의 경미한 진단을 받았다. 피해보상과 별도로 위로금을 지급했다. 피해자는 처벌을 원치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피고인은 음주운전 2회 벌금 외에 다른 전과가 없다. 피고인이 1년 6월을 확정받으면 군대에 가지 않아도 된다. 항소해서 국방의 의무를 이행하려 하는 것"이라면서 "의무를 충실히 이행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말했다.

이어 손승원은 마지막 변론에 앞서 직접 써온 반성문을 읽었다. 그는 "먼저 공인으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 제 잘못에 대해 스스로 많은 죄책감을 느끼고 반성하고 있다. 구치소에서의 수감 생활은 제 인생에서 값지고 의미 있었던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용서 받을 기회가 주어진다면, 공황장애 치료를 받고 건강한 사람으로 거듭나겠다. 다시 태어난 마음으로 새 사람이 되겠다. 이번 일을 겪으며 공인의 책임감에 대해 알게 됐다. 다시 연기를 할 수 있을지 모르지만, 연기를 할 수 있다면 좋은 배우가 되기 전에 좋은 사람이 되겠다"고 반성하는 마음을 드러냈다.

손승원은 지난해 12월 26일 서울 강남구 학동사거리 부근에서 차량을 들이받고 도주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혈중 알코올 농도는 0.206%로 면허 취소 수준의 수치였다.

피해 차량의 50대 대리기사와 동승한 20대 차주는 경상을 입었다. 또 승원은 경찰 조사에서 동승했던 배우 정휘가 운전을 했다고 거짓 진술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손승원은 1심에서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 받았지만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다.

[스포츠투데이 우다빈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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