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지의 악녀' 홍윤하의 겸손 "절대 거만하지 않고, 초심 잃지 말아야"

입력2019년 07월 15일(월) 17:53 최종수정2019년 07월 15일(월) 17:53
홍윤하 / 사진=Gettyimages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케이지의 악녀' 홍윤하(30, 송탄MMA멀티짐)가 복귀한다. 별명만 봐도 알 수 있는 특유의 악바리 근성으로 훈련에 매진, 3연승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홍윤하는 9월8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리는 굽네몰 ROAD FC 055에 출전, '여고생 파이터' 김교린(17, 팀혼)과 대결한다. 두 파이터 –53kg 계약 체중으로 맞붙는다.

주짓수 퍼플벨트의 홍윤하는 그라운드 기술이 뛰어난 파이터다. 경기의 재미를 위해 타격도 선호하지만, 가장 큰 장점은 그라운드 기술이다. 국내 여성 파이터 중에서 홍윤하의 그라운드 기술은 최상급이다. ROAD FC 데뷔 후 연패에 빠져있었지만, 그라운드 기술이 빛을 발한 심유리, 백현주와의 경기에서는 모두 승리했다. 그라운드 기술이 홍윤하의 승리 보증수표라고 할 수 있다.

이번 경기에서 홍윤하가 대결할 파이터는 타격가다. 그라운드 상황으로 가면 홍윤하가 유리하다. 다만, 평소 –48kg 아톰급에서 대결해온 홍윤하이기에 –53kg 계약 체중은 변수가 될 수 있다.

그렇기에 홍윤하는 "직접 해보기 전까지는 모르는 거다"라며 "아무래도 (상대 선수보다) 전적도 많고, 경험이 많아서 그 선수보다는 '노련하게 싸워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겸손하게 말했다.

어느덧 7월이 되며 2019년은 상반기가 지나고 하반기에 접어들었다. 홍윤하는 올해 첫 경기에 출전한다. 당초 목표가 올해 4연승을 완성하는 것이었는데, 이번 경기에서 승리하면 3연승이 된다.

홍윤하는 "너무 오랜만이어서 떨리기도 하고, 평소 뛰던 체급의 윗 체급 계약 체중이라서 더욱 긴장하고 있다. 나보다 더 잘하는 선수와 싸우면 좋지만, 선수는 상대를 가리지 않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나는 전적에 연연하지 않는 스타일이고, 부상이 없는 한 시합에 출전해야 한다. 기회를 주셔서 감사할 뿐이다. (연승을 이어갈) 기회가 왔으니 이제 시작이다"고 말했다.

연패 후 2연승을 거두며 홍윤하는 상승세를 타고 있다. 아톰급에서 강력한 경쟁자인 심유리를 ROAD FC 센트럴리그와 프로 무대에서 두 번이나 꺾었고, 연승을 이어간다면 더 높은 곳을 바라볼 수 있다.

홍윤하는 "늘 같은 마음으로 최대한 운동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절대 거만해서는 안 되고, 나보다 잘하는 선수가 많다. ROAD FC 센트럴리그에서도 올라오는 선수들도 많다. 그래서 초심을 잃지 말고, 반복에 지치면 안 된다. (타이틀전 기회가 온다면) 우상인 그 분(함서희)과 경기할 수 있는 실력이 되어야 하는 게 우선이라고 생각한다. (함)서희 언니가 '한 번 해봐도 되겠네'라고 인지할 수 있을 정도가 되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며 아직 실력이 부족하다는 뜻을 전했다.

정상을 향해 달리고 노력하는 홍윤하에게 지금 가장 중요한 건 눈앞에 있는 상태를 쓰러뜨리는 것이다.

홍윤하는 "오랜만에 시합 뛰게 돼서 너무 기쁘고, 지금까지 지도해주신 관장님께 감사하다. 이번 시합도 꼭 이기고 내려오겠다. 감사한 분들이 많아서 이기고 나서 꼭 감사한 마음을 표현할 수 있도록 인터뷰 할 수 있게 이기도록 하겠다. 상대 선수도 안 다치고 준비 잘했으면 좋겠고, 경기는 해봐야 아는 거다. 데뷔전의 자신감이란 좋은 거라고 생각한다. 남은 기간 베테랑의 면모를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이번 경기 포부를 밝혔다.

한편 ROAD FC는 9월 8일 대구체육관에서 굽네몰 ROAD FC 055를 개최한다. 메인 이벤트는 '페더급 챔피언' 이정영과 박해진의 타이틀전이다.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sports@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

주요뉴스

기사이미지
구혜선 안재현, 불화→게시글 삭제→HB엔터…
[스포츠투데이 이호영 기자] 배우 구혜선이 남편 안재…
기사이미지
['조선생존기' 종영] 위기, 그리고…
기사이미지
장성규→김동현, '전지적참견시점'…
[스포츠투데이 이호영 기자] '전지적 참견 시점' 장성규와 김동현이…

오늘의 핫 클릭ad

맨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