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아티스틱 수영, 프리 콤보 결승 진출 "자부심 갖고 준비했다"(종합)

입력2019년 07월 18일(목) 15:21 최종수정2019년 07월 18일(목) 15:21
한국 아쿠스틱 수영 대표팀 / 사진=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한국 아티스틱 수영이 새로운 역사를 썼다. 처음으로 출전한 프리 콤비네이션 종목에서 결승 진출의 쾌거를 일궈냈다.

한국 아티스틱 수영 대표팀(주장 김소진, 이재현, 김지혜, 신정윤, 송민주, 이유진, 구예모, 이가빈, 백서연, 김준희)은 18일 오전 광주 염주종합체육관 아티스틱 수영 경기장에서 열린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아티스틱 수영 프리 콤비네이션 예선에서 수행점수 23.1000점, 예술 점수 30.8000점, 난도 점수 23.8000점으로 총점 77.7000점을 획득했다.

한국은 15개 팀 가운데 11위를 차지하며, 12위까지 주어지는 결승행 티켓을 손에 쥐었다. 한국이 아티스틱 수영 종목에서 결승에 진출한 것은 무려 10년 만이다. 처음 출전한 프리 콤비네이션에서 이뤄낸 성과이기에 더욱 의미가 깊다.

한국 아티스틱 수영은 지난해 13년 만에 단체 종목 대표팀을 구성하며, 이번 광주세계수영대회를 준비해 왔다. 앞서 열린 6종목에서는 모두 결승 진출에 실패했지만, 마지막 종목인 프리 콤비네이션에서 아쉬움을 씻어냈다.

프리 콤비네이션은 지정된 피겨를 음악에 맞춰 수행하는 종목이다. 4분 동안 연기를 펼쳐야 한다. 한국은 15개 국가 중 7번째로 경기에 나섰다. 태극기를 배경으로 등장한 선수들은 영화 '정글북'을 표현하며 다양한 동작과 연기로 관객들을 매료시켰다.

김소진은 경기 후 스포츠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프리 콤비네이션은 한국에서 우리가 최초로 출전한 종목이다. 연습할 때부터, 작품을 받을 때부터 자부심을 갖고 준비했다"면서 "목표한 결과가 나와서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주장으로 선수들을 이끌어 왔던 그는 "(아티스틱 대표) 선수들이 연령대가 낮다. 고등학생, 대학생 선수들이 진천선수촌을 왔다갔다하기도, 학교 수업을 따라가기도 힘들었다"면서 "주장으로서 다들 너무 고생했다고 이야기하고 싶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결승 진출이라는 목표를 이룬 한국 아티스틱 수영 대표팀은 오는 20일 오후 7시 열리는 결승에서 '유종의 미'에 도전한다. 결승은 토요일 오후 시간 펼쳐지는 만큼 더 많은 관심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소진은 "결승 진출이라는 목표를 이뤘고, (결승에서는) 높은 점수를 받고 싶다"면서 "지금까지 연습했던 것을 마지막으로 하는 무대인 만큼, 떨지 않고 오늘 했던 것처럼 하면 잘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또 "앞으로 아티스틱 수영에서 나보다 잘하는 선수들이 많이 나와 우리 종목 자체가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러시아는 96.5667점으로 예선 1위를 차지했다. 중국(96.000점), 우크라이나(94.3333점), 일본(93.0000점)이 그 뒤를 이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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