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男 수구, 최종전서 뉴질랜드 꺾고 사상 첫 승 [광주세계수영]

입력2019년 07월 23일(화) 10:15 최종수정2019년 07월 23일(화) 10:28
사진=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인턴기자] 한국 남자 수구대표팀이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사상 첫 승을 올렸다.

한국은 23일 오전 광주광역시 광산구 남부대학교 수구경기장에서 열린 2019 국제수영연맹(FINA)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남자 수구 15-16위 결정전에서 뉴질랜드에 17-16(3-3 2-2 4-5 3-2 5-4)으로 승리했다.

개최국 자격으로 출전권을 얻어 세계 무대에 첫발을 내딛은 한국은 남자 수구 세계선수권대회 역사상 첫 승을 수확하며 최종 15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한국은 세계적인 유럽의 강호들을 상대한 조별리그 A조 예선에서 그리스(3-26), 세르비아(2-22), 몬테네그로(6-24)에 3전 전패를 당했다. 세계의 높은 벽을 실감할 수 있었던 경기들이었다.

13-16위의 순위결정전으로 떨어진 한국은 조별리그보다 한 수 아래로 평가받는 카자흐스탄을 상대했지만 4-17로 패했다.

이날 상대한 뉴질랜드는 총 7번의 세계선수권대회에 참가해 경험면에서는 한 수 위였다. 한국은 물러서지 않고 뉴질랜드와 팽팽하게 맞붙었다.

4피리어드 12-12로 승부를 가리지 못한 두 팀은 결국 승부 던지기로 향했다. 두 팀의 첫 번째 슈터가 나란히 득점에 성공했다. 이어 골키퍼 이진우는 뉴질랜드의 두 번째 슈터인 니콜라스 스탄코비치의 슈팅을 온몸으로 막아내 우위를 잡았다. 이후 한국의 마지막 슈터 권영균이 승부를 결정짓는 슈팅을 성공시켜 한국의 첫 승을 품에 안겼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인턴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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