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의 키플레이어' 김보경 "구단의 선택, 우승으로 증명하겠다"

입력2019년 07월 23일(화) 14:27 최종수정2019년 07월 23일(화) 14:56
김보경 / 사진=울산 현대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인턴기자] 특급 외국인 공격수 못지않은 활약을 펼치고 있는 김보경(울산 현대)이 K리그1 우승을 다짐했다.

김보경은 오는 26일 유벤투스와 친선경기를 갖는 팀 K리그 선발 투표에서 3만7721표를 획득해 대구FC의 세징야에 이어 미드필더 중 두 번째로 많은 표를 받았다. 국내 선수로는 유일하게 미드필더의 한 자리를 차지했다.

이번 시즌 우승을 노리는 울산은 김보경을 야심차게 영입했다. 김보경은 최근 세 경기 연속 공격포인트(1골 4도움)를 기록했다. 현재 공격포인트 13개로 팀 내 1위에 올랐다. 그의 활약으로 14년 만의 우승에 도전하는 울산에 큰 힘이 되고 있다.

지난 22일 울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강원FC전에 후반 교체 투입된 김보경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중원과 2선에서 공격 작업을 지휘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날도 결승골과 함께 MVP로 선정되며 역할을 다했다.

울산 김도훈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김보경이 경미한 부상을 안고 있어 선발로 기용하지 않았다. 그럼에도 필요한 순간에 투입돼 차이를 만들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김보경은 "팀에게나 개인적으로나 중요한 시기이기 때문에 꼭 우승을 차지하고 싶다"면서 "경기를 치를 때마다 점점 더 강해지고 싶다. 한 걸음씩 목표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는 각오를 밝혔다. 이어 그는 "울산이 나를 선택한 것이 옳았음을 결과로 증명하고 싶다. 시즌이 끝날 때까지 꾸준하게 활약해 결과를 만들어내겠다"고 다짐했다.

김보경은 상승세의 요인으로 꾸준한 개인 운동을 꼽았다. 팀 훈련 이외에도 개인 퍼스널 트레이닝(PT)에 투자하는 시간과 노력이 경기장에서 발휘되고 있다고 말한다. 김보경은 "많은 경기를 뛰면서도 컨디션이 좋은 걸 보며 '내가 옳은 길을 가고 있구나'라는 생각을 한다. 주변 선수들에게 귀감이 되는 모습을 보이겠다"며 고참급 선수로서의 책임감을 드러냈다.

울산은 24일 오후 7시30분 울산종합운동장에서 상주 상무와 홈경기를 치른다. 이날 경기에서도 김보경이 맹활약해 네 경기 연속 공격포인트 기록을 달성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인턴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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