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화TV2' 이덕화♥김보옥 부부의 리얼한 '덕화다방' 창업기 [종합]

입력2019년 07월 23일(화) 18:56 최종수정2019년 07월 23일(화) 18:54
이덕화, 심하원 / 사진=KBS2 제공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덕화TV2 덕화다방'은 배우 이덕화와 아내인 한국 무용가 김보옥이 노년의 나이에 카페를 창업하며 일어나는 이야기를 그린다. 평소 '사랑꾼'으로도 유명한 그가 동갑내기 아내와 덕화다방을 운영하며 어떤 모습을 보일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23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 누리동 쿠킹스튜디오에서 KBS2 예능프로그램 '덕화TV2 덕화다방'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행사에는 심하원 PD와 이덕화가 참석했다.

앞서 '덕화TV'의 지난 1시즌에선 연기 경력 48년차 배우 이덕화가 '1인 방송' 시대에 발맞춰 1인 방송 크리에이터로 변신, 대중과의 소통을 위해 분투하는 그의 도전기로 꾸며진 바 있다. 방송 2달 만에 5만 구독자를 보유할 만큼 승승장구한 콘텐츠다. 지난 4월 시즌1 종영 이후, 4개월 여 만에 재정비를 마치고 돌아온 '덕화TV' 시즌2는 '덕화다방'이란 부제를 내세웠다.

심하원 피디는 시즌2 제작 계기에 대해 "5060세대가 즐길 만한 콘텐츠는 무엇일까 하는 고민 끝에 시즌2를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그러던 중 김보옥 선생님이 실제로 '노년에는 카페를 열고 싶다'는 말을 제게 하셨고 또 실제로 바리스타 자격증도 획득하셨다고 알려주셨다"며 "그 얘기를 듣고 이를 소재로 해서 '카페 창업' 콘텐츠를 생각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이덕화 선생님은 40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배우를 하셨고, 김보옥 선생님은 그런 유명인의 아내로 살았지만 누구나 한 번쯤 생각해 보는 '노후 창업'을 생각하고 계신다니, 그런 면에서 대중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킬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했다"고 덧붙였다.

이덕화는 이번 시즌 아내와 함께 방송하는 소감을 밝혔다. 그는 간담회 초반 공개된 예고편에서 자신에게 끊임없이 잔소리를 하는 아내의 모습을 언급하며 "아내가 막 대한다고 생각하긴 했는데 영상을 보니까 정말 막 대하는 것 같다"며 "사실 집에서 서열이 반려견 다음이긴 한데 이렇게 방송에 저희 모습이 담기니까 제 모습이 너무 적나라하게 드러나서 민망하기도 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처럼 장난기 가득한 입담을 발휘했지만, 이내 아내를 향한 그의 '사랑꾼' 면모가 발휘됐다. 그는 "방금 한 이야기들은 장난"이라며 "저는 사실 아내에게 정말 감사하게 생각하는 게 많다. 아주 혹시라도 아내가 저보다 먼저 간다면 저는 정말 아내 없이는 한 시간도 더 살지 못할 것 같다"고 눈시울을 붉히며 애틋한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무엇보다 이덕화는 자신의 이름을 내건 프로그램에 대한 애착이 남달랐다. 그는 "사실 요즘은 재미있는 방송 프로그램이 워낙 많아서 제가 프로그램을 잘 이끌 수 있을지에 대한 불안감이 굉장히 컸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제 이름을 걸고 하는 만큼 '목숨 걸고 열심히 하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각오를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덕화다방'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특별한 노력을 가했다고 말했다. 그는 자신이 요리에 '요'자도 모르는 사람이었지만 궁중요리사에게 요리를 배웠다고 밝히며 "이젠 다른 음식은 몰라도 수란만큼은 정말 완벽하게 만들 수 있다"고 자랑하기도 했다.

또한 그는 오랜 시간 연예계에서 활동해온 만큼 '황금인맥'들을 총동원해 덕화다방의 아르바이트생으로 투입했다고 말해 기대를 모으기도 했다. 실제로 방송에는 개그맨 허경환, 신화의 전진, 가수 김완선 등 특급 게스트들이 등장할 예정이다. 이에 심하원 피디는 "이 자리를 빌려서 덕화 선생님에게 조용필 선배님 섭외도 부탁하고 싶다"고 욕심을 내 눈길을 끌었다. 또한 "아이돌 분들도 '덕화다방'의 아르바이트생으로 모시고 싶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하지만 화려한 게스트 면면보다 중요한 것은 '덕화다방'의 취지였다. 심하원 피디는 "이덕화 선생님이 '어떤 프로그램이든지 감동이 없으면 전파 낭비'라는 말을 하셨다. "저희 '덕화TV2'는 5060세대뿐 아니라 모든 세대가 충분히 공감하고 느낄 수 있는 감동 포인트를 담았다"고 자신 있게 말했다.

아름다운 시골에서 펼쳐지는 이덕화 김보옥 부부의 예측 불가능한 '덕화다방' 창업기가 세대별 공감을 자아내는 힐링 콘텐츠로 거듭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날 오후 8시 55분에 첫 방송된다.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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