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각·사과 無' 다비즈-트레제게, 내한 행사 옥에 티(종합)

입력2019년 07월 25일(목) 20:53 최종수정2019년 07월 25일(목) 20:53
에드가 다비즈 다비드 트레제게 /사진=노진주 기자
[상암동=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유벤투스 레전드' 에드가 다비즈(수리남)와 다비드 트레제게(프랑스)가 한국을 찾아 팬들과 함께 시간을 보냈다. 하지만 비매너 행동으로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두 선수는 25일 6시 서울상암월드컵 보조경기장에서 다음날 열리는 '팀 K리그 vs 유벤투스 FC Friendly Match 2019 in Seoul' 개최를 기념해 '축구 클리닉' 행사에 참여했다. 이날 다비즈와 트레제게는 한국 유소년 선수들과 이벤트 매치를 치르고, 자신들의 기술을 알려주며 팬들과 호흡했다.

다비즈와 트레제게는 부정할 수 없는 유벤투스 레전드다. 2000년부터 무려 10년 동안 유벤투스 유니폼을 입었던 트레제게는 통산 317경기에 나서 171골(컵 대회 포함)을 넣었다. 또한 1번의 득점왕과 2번의 리그 우승을 맛봤다. 다비즈는 1997년 유벤투스에 합류해 7번의 시즌을 보냈고, 세 번의 리그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이날 은퇴 후 해설가의 길로 들어선 조원희도 함께했다. 그는 다비즈, 트레제게와 함께 한국 유소년 선수들에게 자신의 기술을 알려주며 적극적으로 행사에 임했다. 유소년 아이들도 활발히 움직였다.

하지만 다비즈와 트레제게의 비매너 행동은 이날 행사의 옥에 티로 남았다. 당초 다비즈와 트레제게는 정식 행사가 시작되기 10분 전 기자들과 스탠딩 인터뷰 시간을 가질 예정이었다. 하지만 행사 시작 시간인 6시가 넘어도 두 선수의 모습은 그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었다. 6시8분이 돼서야 행사장에 등장했다.

정식 행사 시간에도 늦은 두 선수가 스탠딩 인터뷰를 할리 만무했다. 차에서 내린 두 선수는 인터뷰는 안중에도 없다는 듯 곧바로 그라운드로 직행해 아이들과 일정을 소화했다. 비를 맞으며 자신을 기다린 유소년 선수들에게도 사과는 없었다.

두 선수의 비매너 행동은 끝이 없었다. 유소년 선수들은 다비즈 팀과 트레제게 팀으로 나눠 대결을 했다. 아이들은 쏟아지는 비를 모두 맞으며 열심히 축구를 했지만, 두 선수는 행사 내내 우산 보조를 받으며 이벤트 매치를 지휘했다. 본 행사에 들어서도 이기적인 모습으로 일관하며 빈축을 샀다.

현역 시절 레전드로 불린 두 선수지만 이날 행사에서는 그 수식어가 아까울 만큼 아쉬운 태도를 보였다.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sports@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

주요뉴스

기사이미지
빅히트 "정국 열애설, 지인들과 논 것 뿐……
기사이미지
'배가본드'에 거는 기대…#이승기X…
[스포츠투데이 이호영 기자] '배가본드'가 다채로운 키워드로 시청…
기사이미지
美 매체 "류현진, 미니 슬럼프 탈출…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류현진이 미니 슬럼프에서 탈출했다"…
기사이미지
#성접대 #도박 #유착…양현석, K팝 제왕에서…
[스포츠투데이 김샛별 기자] YG엔터테인먼트(YG)의 최…
기사이미지
[단독] 정은지·유승우·유재환·디…
[스포츠투데이 이호영 기자] 막강한 아티스트 조합의 음악 프로그램…
기사이미지
[단독] 박연수·송지아 모녀, '배틀…
[스포츠투데이 이호영 기자] '배틀트립'에 박연수 송지아 모녀가 뜬…
맨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