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리 감독 "호날두, 애초에 안 뛸 예정이었다"

입력2019년 07월 26일(금) 23:45 최종수정2019년 07월 26일(금) 23:45
마우리치오 사리 감독 / 사진=팽현준 기자
[상암=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는 애초부터 안 뛸 생각이었다.

마우리치오 사리 유벤투스 감독이 호날두가 이날 경기에 뛰지 않을 예정이었다고 밝혔다.

하나원큐 팀 K리그는 26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유벤투스와의 친선경기에서 3-3으로 비겼다.

이날 경기는 유벤투스의 23년 만의 방한과 세계 최고의 선수 중 하나로 꼽히는 호날두의 출전 여부로 관심을 모았다.

하지만 호날두는 최소 45분 이상 출전할 것이라는 기존의 이야기와는 달리 경기 내내 벤치를 지켰다. 팬들의 야유에도 덤덤한 표정으로 경기만을 지켜봤다.

당초 호날두는 이날 오후 서울의 한 호텔에서 예정됐던 팬 미팅 행사를 컨디션 조절을 이유로 불참했다. 하지만 정작 경기에는 뛰지도 않았다. 기대를 안고 경기장을 찾았던 팬들만 실망을 느꼈다.

게다가 이날 유벤투스 선수단은 당초 예정된 킥오프 시간인 오후 8시가 넘어서야 경기장에 도착했다. 6만 여 팬들은 비를 맞으며 유벤투스 선수들을 기다려야 했다. 하지만 기다림에 대한 유벤투스의 응답은 호날두의 결장이었다.

사리 감독은 "호날두는 원래 뛸 예정이었다. 그러나 근육 상태가 안 좋아 파벨 네드베드 부회장, 호날두와 이야기를 나눈 뒤 안 뛰는 것이 낫겠다고 결정했다"고 호날두의 결장 이유를 밝혔다.

이어 "(호날두가) 지난 1주일 동안 굉장히 힘든 일정을 겪었다. (앞서 경기를 뛰었던) 싱가포르, 중국 모두 굉장히 덥고 습했다"면서 "어제부터 컨디션이 안 좋았고, 중국에서 출발해 한국에서 입국 심사를 할 때까지 이동에만 12시간이 걸렸다"고 덧붙였다.

호날두가 팬 미팅에 불참한 것에 대해서는 "그것에 대해서는 모른다. 어제부터 안 뛰기로 거의 결정했다"고 말했다. 애초에 호날두는 결장할 예정이었던 셈이다.

또한 이날 경기장에 지각 도착한 것에 대해서는 "호텔에서 잠깐 쉬고 바로 출발했다"면서 "스태프는 40분 정도 걸릴 것이라고 했는데 배 이상 걸려 늦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사리 감독은 "경기장 스태프분들에게 정말 감사드린다. 모든 것이 잘 돼 있고 잔디 상태도 생각보다 좋았다"면서 "한국 팬들이 열정적으로 환영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인사를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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