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노쇼' 유벤투스 또 논란 "경기 단축·경기 취소" 파문

입력2019년 07월 29일(월) 16:43 최종수정2019년 07월 29일(월) 17:12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 사진=팽현준 기자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호날두 사기극'으로 한국 축구 팬들을 우롱한 유벤투스가 또 다른 물의를 일으켜 파문이 일고 있다.

29일 한 매체는 "지난 26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팀 K리그'와의 친선경기를 앞두고 유벤투스 측 관계자는 한국프로축구연맹과 이번 행사 주최사인 더 페스타에 '전·후반을 각각 40분으로 하고, 하프타임은 10분으로 하자'고 요구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유벤투스 측 관계자는 "우리의 입장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위약금을 지불하고 경기를 취소할 수 있다"고 일방적 통보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팽현준 기자

당시 경기장을 가득 메운 6만여 명의 축구 팬들은 1시간 가까이 비를 맞으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유벤투스 선수단을 오매불망 기다렸다. 유벤투스는 예정된 킥오프 시간인 오후 8시가 넘어서야 경기장에 도착했고, 결국 경기 시작은 8시 30분으로 미뤄졌다. 실제 킥오프 시간은 9시에 가까웠다.

다음날 새벽 2시에 출국 예정인 유벤투스는 킥오프 시간이 늦은 만큼 경기가 길어질 것을 우려해 이 같은 '협박'에 가까운 통보를 한 것으로 보인다.

결국 경기는 전·후반 90분과 15분간의 하프타임 시간을 모두 채웠지만, '호날두 노 쇼' 사태 이전에 팀 K리그와 유벤투스 선수단이 함께 뛰는 친선전 자체를 보지 못 할 뻔했던 셈이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더 페스타 로빈 장 대표는 "이번 주에 유벤투스가 위약금 지급과 공식 사과를 위해 방한한다"고 밝혔지만, 무능과 경험 부족은 이번 사태의 책임으로부터 회피할 수 없을 전망이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측은 유벤투스 측의 '갑질'과 별개로 '호날두 사기극' 사태로 물의를 일으킨 주최사 더 페스타를 상대로 소송 절차에 돌입할 예정이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인턴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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