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벤투스 관계자 연맹 찾아와 자신했다"…더페스타가 주최한 이유

입력2019년 07월 30일(화) 15:13 최종수정2019년 07월 30일(화) 18:03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 사진=스포츠투데이 DB
[신문로=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소규모 회사인 '더페스타'에 유벤투스 경기 주최 권한을 부여한 이유를 밝혔다.

축구연맹은 30일 오후 1시 서울 종로구 신문로에 위치한 축구회관에서 기자들과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연맹 관계자는 더페스타에 주최권한 부여한 가장 큰 이유는 '유벤투스 관계자의 자신감'이었다고 전했다. 연맹 관계자는 "유벤투스 관계자가 직접 연맹을 찾아와 '더페스타 밑에서 경기가 잘 치러질 수 있다'며 상당한 자신감을 보였다. 문제 발생 시 위약 내용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유벤투스 관계자가 직접 친선경기에 대해 설명하고, 자신했던 부분이 우리가 더페스타를 믿은 가장 큰 이유"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호날두 노쇼'라는 대참사가 일어났다. 호날두는 계약에 명시된 45분 출전 조항을 어겼고, 팬들에게 사과 한마디도 하지 않았다. 이번 행사를 진행하기 전 자신감을 보였던 유벤투스 관계자와 더페스타는 '노 쇼' 파문이 일어난 후 명확한 해결책을 내놓지 않고 있다.

이날 질의응답 시간에도 더페스타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오직 연맹만 적극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모습을 보일 뿐. 연맹은 "이번 팀K리그 친선경기에 주최하는 입장이 아닌 참가하는 입장으로 나섰다. 하지만 이번 사태에 대해 도의적 책임을 느끼기에 직접 유벤투스에 공문도 보내며 문제를 해결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연맹은 전날(29일) 유벤투스 구단에 호날두 결장을 비롯해 계약서 내용을 이행하지 않은 사안에 대한 항의 공문을 발송했다. 연맹은 이 공문을 통해 '전·후반을 각각 40분, 하프타임을 10분으로 줄이고, 당겨주지 않으면 경기를 취소하겠다'는 협박성 발언을 질타했다.

세계적인 축구스타 호날두는 지난 26일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팀 K리그와의 내한 친선경기에 근육 문제를 핑계로 단 1분도 출전하지 않았다. 사전에 계약된 45분 출전조항을 무시한 호날두는 사과 한마디 없이 경기장을 홀연히 빠져 나갔다. 이에 호날두를 보러 상암에 모인 팬들은 불만을 토로했고, 현재 집단 소송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한편 주최측은 더페스타는 호날두의 불출전, 행사 파행 등의 원인을 모두 유벤투스에 돌리고 있다. 더페스타는 팬들에게 죄송하다는 말을 전하면서도 "유벤투스가 계약서에 명시돼 있는 호날두의 45분 출전 조항을 이해하지 않았다. 그 부분에 대해 유벤투스 측에서 내한해 사과할 예정"이라고 밝히며 억울함을 토로하면서도 이번 책임에서 빠져나갈 구멍을 만들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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