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두산에 9-4 승리…주말 2연전 싹쓸이

입력2019년 08월 04일(일) 21:18 최종수정2019년 08월 04일(일) 22:12
장시환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인턴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두산 베어스를 연이틀 제압했다.

롯데는 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홈경기에서 두산 베어스에 9-4로 승리했다.

이날 롯데의 선발투수 장시환은 6이닝 6피안타 2볼넷 1삼진 2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타선에서는 손아섭과 이대호가 3안타씩을 때려내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두산의 선발투수 이영하는 2.2이닝 동안 12피안타 1볼넷 1탈삼진 6실점(5자책)으로 체면을 구기며 패전투수가 됐다. 정수빈이 3안타로 분전했지만 팀에 패배로 빛이 바랬다.

이날 승부는 2회와 3회에 결정됐다. 2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문규현과 안중열의 연속 안타로 1사 1, 2루 찬스를 잡은 롯데는 강로한의 우중간 2루타로 선취점을 얻는 데 성공했다. 이어진 2사 1,3루 찬스에서 손아섭과 전준우가 연속 적시타를 터뜨리며 순식간에 점수를 3-0으로 만들었다.

기세를 탄 롯데는 3회 선두타자 채태인의 2루타와 후속타자 윌슨의 우전안타로 무사 1,3루 찬스를 잡았다. 이어 문규현이 범타로 물러나고 윌슨이 2루 도루에 실패하면서 찬스가 무산되는 듯 했다.

그러나 2사 3루에서 안중열이 1타점 2루타를 터뜨려 점수차를 4-0으로 벌렸다. 계속된 공격에서 강로한의 내야안타와 민병헌의 볼넷을 묶어 2사 만루 찬스를 만들었다.

여기서 타석에 들어선 손아섭이 투수 오른쪽으로 구르는 애매한 땅볼 타구를 만들어냈고 상대 투수 이영하가 실책을 범하며 3루 주자 뿐만 아니라 2루 주자까지 홈으로 들어왔다. 점수는 순식간에 6-0으로 벌어졌고 이것으로 사실상 이날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후 양 팀은 점수를 주고 받은 끝에 롯데가 두산에 9-4로 승리했다.

4연승 신바람 행진을 이어간 롯데는 38승 2무 62패로 9위를 유지했다. 두산은 2연패에 빠지며 60승 43패로 3위를 달렸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인턴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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