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려행' 임흥순 감독, 근현대사 소외된 비주류에 대한 시선

입력2019년 08월 05일(월) 14:37 최종수정2019년 08월 05일(월) 14:37
사진=영화 려행 스틸
[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임흥순 감독의 낯선 여정을 바라보는 용감한 시선이 눈길을 끈다.

영화 '려행'(감독 임흥순·제작 반달)이 임흥순 감독에 대해 5일 소개했다.

'려행'은 지금 여기, 용감한 여행을 떠나온 여인들의 열개의 여정을 그린 영화다.

앞서 '위로공단'을 통해 한국인 최초 베니스 비엔날레 은사자상을 수상한 임흥순 감독의 신작이다.

임흥순 감독은 지난 2012년, 제주 4·3을 다룬 '비념'을 통해 새로운 형식의 다큐멘터리로 언론과 평단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으며, 이후 해외 유수 미술관에서 개인전, 스크리닝 등 다채로운 전시에 참여하는 등 꾸준한 작품 세계를 펼쳐왔다.

이처럼 미술작가이자 비주얼 아티스트, 영화감독까지 다양한 이름으로 활발한 예술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임흥순 감독은 '비념'부터 '위로공단', 그리고 '려행'까지 여성, 노동, 이주, 공동체 등 한국 근현대사에서 소외된 비주류와 그들의 분단 문제에 관한 이야기를 영화, 사진, 비디오, 공공미술 등 다양한 예술 방식과 독창적인 시선으로 끊임없이 이야기했다.

이에 감독은 "미술은 펼쳐놓고 작업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고 영화는 실물이 아닌 이미지를 편집하고 정리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재미와 용이함이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될 자신만의 예술세계관을 전했다.

이번 '려행'을 통해서는 "남과 북 두 체제를 모두 경험한 10명의 여성들의 이야기를 통해 남북관계의 새로운 인식과 예술의 공적이고 사회적인 역할을 모색하고자 완성시켰다"고 밝혔으며, "남과 북을 상상으로나마 자유롭게 여행할 수 있는 터미널 같은 영화가 됐으면 좋겠다"는 메시지를 전해 또 한번의 새롭고도 용감한 그의 시도에 대해 궁금증을 자극시킨다. 8월 8일 개봉.


[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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