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판왕' 오승환, 친정팀 삼성 컴백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종합)

입력2019년 08월 06일(화) 15:12 최종수정2019년 08월 06일(화) 15:12
오승환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끝판왕' 오승환이 다시 삼성 라이온즈 유니폼을 입고 공을 던진다.

삼성은 6일 보도자료를 통해 "투수 오승환과 계약을 마쳤다"고 발표했다.

'살아있는 전설'의 귀환이다. 오승환은 KBO 리그 역사상 최고의 마무리투수 중 한 명으로 꼽힌다. 2005년 삼성 유니폼을 입은 이후 2013년까지 삼성에서만 활약하며 28승13패 277세이브 11홀드 평균자책점 1.69의 경이적인 성적을 남겼다.

또한 일본 한신 타이거즈에서 2년간 80세이브를 기록했고, 이후 메이저리그에 진출해 4시즌 동안 16승13패 42세이브 45홀드 평균자책점 3.31의 준수한 성적을 거뒀다.

한미일 통산 399세이브를 기록하고 있는 오승환은 친정팀으로 돌아와 400세이브 고지 정복에 도전하게 됐다.

오승환의 삼성 복귀에 대한 이야기는 지난해부터 나오고 있었다. 2018시즌을 마치고 귀국한 오승환은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국내에 복귀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복귀팀은 당연히 삼성이었다.

다만 오승환과 콜로라도 로키스가 2019시즌까지 계약이 돼 있던 점, 오승환이 KBO로부터 받은 72경기 징계를 이행해야 하는 점 등 현실적인 문제로 성사되지는 않았다.

그러나 올해 들어 상황이 달라졌다. 오승환이 팔꿈치 부상으로 시즌아웃되고, 콜로라도로부터 방출되면서 자유로운 신분이 됐다. 72경기 출장정지 징계도 수술 후 재활 기간을 감안하면 큰 문제가 되지 않았다.

삼성은 지난달 30일 오승환에 대한 클레임 기간이 끝나자 메이저리그 사무국 신분조회를 거쳐 오승환과의 접촉에 나섰고, 결국 다시 오승환을 품에 안는데 성공했다.

오승환의 매니지먼트사인 스포츠인텔리전스는 6일 스포츠투데이와의 통화에서 "오승환의 대리인이 지난 8월1일 삼성 관계자와 대면해 계약 협상을 했다. 계약서 도장은 오늘(6일) 오전에 찍었다"고 전했다.

오른쪽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에 대해서는 "수술 일정은 잡히지 않았다. 아직 (오승환이) 시차 적응 하느라 정신없다. 10일 삼성 라이온즈 파크를 방문한 뒤 12일 병원을 갈 예정이다. 그때 검사를 받고, 수술 일정을 조율할 것 같다"고 말했다.

오승환은 "삼성 라이온즈 유니폼을 다시 입게 돼 기쁘고 반갑게 맞아준 구단에 감사드린다. 수술과 재활에 집중해서 내년 시즌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오승환의 2019년 연봉은 6억 원, 등번호는 21번으로 결정됐다. 다만 오승환이 불법도박으로 KBO로부터 72경기 출전정지 징계를 받은 상태인 만큼, 미지급분 발생으로 인해, 실수령액은 약 50% 수준으로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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