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협회 "러시아 코치의 '인종차별' 행동 유감…FIVB에 강력 조치 요청"

입력2019년 08월 07일(수) 17:04 최종수정2019년 08월 07일(수) 17:04
사진=러시아 스포르트24 캡처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대한민국배구협회가 러시아 여자 배구대표팀 수석코치의 인종 차별 행위에 대해 강력히 대응한다.

대한민국배구협회는 7일 보도자료를 통해 "국제배구연맹(FIVB)과 러시아협회에 공식 서신을 발송해 러시아 코치의 인종차별적 행위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명했다. 이에 따른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을 강력히 요청했다"고 밝혔다.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이 지휘하는 여자배구 대표팀은 지난 5일(한국시각) 러시아 칼리닌그라드에서 열린 2020 도쿄 올림픽 대륙간 예선 E조 3차전에서 러시아에 세트스코어 2-3(25-21 25-20 22-25 16-25 11-15)으로 역전패했다.

올림픽 직행에 성공한 러시아는 홈팬들 앞에서 세리머니를 펼치며 승리의 기쁨을 만끽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러시아 대표팀의 세르지오 부사토 수석 코치가 손가락으로 눈을 찢는 동양인 비하 제스처를 취했다. 이는 동양인의 눈이 작다는 뜻을 담은 인종 차별적 행위다.

러시아 매체 스포르트24는 "부사토 코치가 기쁨을 숨기지 않았고, 작은 눈을 표현하는 제스처를 했다"고 전했다.

한국을 상대로 극적인 승리를 거두며 올림픽행 티켓을 획득한 러시아는 승자의 품격에 맞지 않는 비신사적인 행위를 하며, 스스로 승리의 가치를 떨어뜨렸다.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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