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석 원정도박 의혹, 관련 문서만 500장…한국 경찰 요청으로 FBI까지 나서"

입력2019년 08월 09일(금) 20:52 최종수정2019년 08월 09일(금) 20:52
양현석 승리 원정도박 / 사진=채널A 뉴스A
[스포츠투데이 우다빈 기자] '뉴스A' 경찰이 양현석 YG전 대표 프로듀서의 원정도박 의혹 관련 문서를 500장 가량을 확보했다. 해당 의혹을 두고 미국 FBI까지 수사에 관련됐다는 사실이 추가로 알려졌다.

9일 방송된 채널A '뉴스A'에서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원정도박 의혹을 받고 있는 양현석과 가수 승리를 보도했다.

이날 방송에서 '뉴스A'는 경찰이 라스베가스에서 각각 6억 원과 13억원을 잃은 것으로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양현석의 원정도박 의혹에 대해 경찰이 확보한 첩보 문서만 500장에 달한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양현석은 지난 2017년 10월과 2018년 2월 미국 라스베이거스 MGM호텔 카지노 VIP룸을 방문했다. 양현석은 카지노에 수십억 원을 맡긴 뒤 전담 매니저를 통해 도박 자금을 관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양현석이 미국을 갈 때마다 일주일 정도 머물며 카지노를 드나들었고, 판돈으로 10억 원 넘게 사용해 6억 원을 잃은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경찰은 양현석이 현지에서 자금을 받고 한국에서 돌려주는 '환치기' 수법으로 도박자금을 준비했는지도 살필 예정이다.

이에 라스베이거스 한 카지노 마케터는 "양현석이 카지노를 드나 들어서 한국 경찰 요청으로 지금 FBI까지 관련돼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승리도 경찰이 확보한 첩보에 포함됐다. 같은 호텔 카지노에서 수십억 원대 도박을 했고. 13억 원 정도 잃었다는 의혹이 함께 대두된 것.

앞서 승리의 카카오톡 대화방에서 원정 도박을 의심할 만한 내용이 공개됐지만, 승리는 허풍을 떨었다고 해명했다. 이에 한 카지노 마케터는 승리에게 돈을 받기 위해 담당자가 한국을 찾았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양현석과 승리가 미국 라스베이거스 외 다른 국가에서도 거액의 불법 도박을 했을 가능성에 대해서도 살펴볼 전망이다.


[스포츠투데이 우다빈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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