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찬' 정유미, DHC혐한→모델 중단→응원 봇물 [종합]

입력2019년 08월 13일(화) 06:54 최종수정2019년 08월 13일(화) 06:54
정유미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호영 기자] 배우 정유미의 소신있는 행보에 대중이 뜨거운 박수를 보내고 있다.

지난 10일 JTBC는 일본 화장품 브랜드 DHC가 행한 혐한 행위를 보도했다. DHC는 국내에서도 인기가 높은 제품들로 구성된 브랜드지만, 최근 국제적 기류에 편승해 자회사 'DHC 텔레비전'을 통해 혐한 발언을 쏟아낸 것이다.

당시 DHC 텔레비전에 출연한 패널은 일본 불매 운동에 대해 "한국은 원래 금방 뜨거워지고 금방 식는 나라니까 일본은 그냥 조용히 두고 보자"고 전했다.

또 다른 일본인은 '조센징'이라는 비하 발언까지 뱉었다. 그는 "조센징은 한문을 썼는데 한문을 문자화하지 못해 일본에서 만든 한글로 배포했다. 일본인이 한글을 통일시켜 지금의 한글이 됐다"고 떠들었다. 심지어 위안부 평화의 소녀상에 대해 "내가 현대 미술이라고 소개하면서 성기를 내보여도 괜찮은 거냐"고 말했다고.

이는 대중의 공분을 일으켰고 DHC제품 불매 운동이 시작됐다. 시선은 자연스럽게 브랜드의 얼굴을 담당하는 모델에게 쏠렸다. 주인공은 바로 정유미. 그의 SNS에는 애먼 비판 댓글이 쏟아졌다. 불매 운동 전 계약된 사안이었지만, 막무가내 비판이었다.

그럼에도 정유미는 이를 적극 수용했다. 12일 소속사 에이스팩토리를 통해 "당사는 DHCKOREA와 정유미의 뷰티 모델 계약을 2018년에 체결했다"며 "정유미 SNS에 게재된 DHC제품 사진은 기존 광고 계약에 포함된 조항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하지만 이번 DHC 본사 측 발언에 중대한 심각성을 느껴 정유미의 초상권 사용 철회와 모델 활동 중단을 요청했다. 정유미 SNS 내 DHC 관련 게시물도 삭제한 상태"라며 "해당 기업과의 재계약 역시 절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대중은 정유미의 당찬 행보에 뜨거운 박수를 보내고 있는 상황이다.

[스포츠투데이 이호영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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