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I 켈리, 5이닝 6실점에도 타선 지원으로 8승 수확

입력2019년 08월 13일(화) 13:43 최종수정2019년 08월 13일(화) 14:13
사진=메이저리그 엠블럼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인턴기자] 메릴 켈리(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투수들의 무덤' 쿠어스필드에서 부진했지만, 타선의 도움으로 승리를 챙겼다.

켈리는 13일(한국시각) 미국 덴버 콜로라도주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9피안타(2피홈런) 5탈삼진 2볼넷 6실점을 기록했다. 시즌 8승(12패)째를 수확한 켈리의 평균자책점은 4.52에서 4.75로 치솟았다.

켈리는 1회에만 대거 4실점했다. 선두타자 찰리 블랙몬에게 좌전 안타를 허용했고, 다음 타자 트레버 스토리에게는 좌중간 2루타를 맞아 주자 2,3루에 몰렸다. 1사 후 놀란 아레나도를 고의4구로 내보냈다. 이어진 2사 만루 상황에서 라미엘 타피아에게 2타점 적시타를 얻어 맞았다. 후속 토니 윌터스에게도 2타점 적시타를 내줬다.

켈리는 2회와 3회 실점 없이 넘어갔으나, 4회초 스토리에게 가운데 담장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허용했고, 5회초에도 선두타자 맥마혼에게 솔로포를 맞아 6실점했다. 하지만 팀 타선이 3-6으로 뒤진 6회초 홈런 세 방으로 4득점을 올려 경기를 뒤집었고, 켈리는 극적으로 승리투수 요건을 달성했다.

켈리는 6회말 시작과 함께 교체됐다. 차례로 마운드에 오른 불펜진이 리드를 지켜냈다.

결국 애리조나는 콜로라도에 8-6으로 승리했고, 켈리는 승리투수가 됐다. 2연패를 탈출한 애리조나는 시즌 60승59패를 기록해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를 유지했다. 콜로라도는 53승66패로 같은 지구 5위에 그쳤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인턴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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