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타자' 이승엽, 사인 논란에 입 열다…"부끄러운 과거, 후배들은 실수 범하지 말기를"

입력2019년 08월 13일(화) 19:05 최종수정2019년 08월 13일(화) 19:11
이승엽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이승엽이 자신의 치부라 할 수 있는 '사인 거부' 동영상을 공개하며 반성했다.

이승엽은 12일 KBO 리그 두산 베어스의 유튜브 채널 '베어스포티비'를 통해 "팬들에게 선수의 사인 하나하나가 소중할 텐데 내가 실수를 범했다"며 "후배들은 나와 같은 실수를 범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승엽은 KBO 리그 단일 시즌 최다 홈런(56개)를 기록하는 등 수많은 기록을 남긴 한국 프로야구의 레전드이다. 특히 태극마크를 달고 2006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일본전에서 작렬한 8회 역전 투런홈런과 2008년 베이징올림픽 일본과의 준결승전에서 터뜨린 8회 역전 2점 홈런의 감동은 아직도 전 국민의 마음속에 새겨져 있다.

그러나 그는 과거 선수 시절 인터뷰에서 "사인을 너무 많이 해주다 보니 희소성이 떨어져서 잘 안 해 준다"고 말했다. 이는 계속 회자되며 '국민타자' 이승엽의 위상을 깎아내렸다. 특히 다른 선수들이 사인 논란 사태를 겪을 때마다 이승엽의 인터뷰가 소환돼 그를 괴롭혔다.

이승엽은 "정말 부끄러운 장면이다. 팬들이 소중하지 않을 수 없다"며 "안 좋은 상황에 놓이게 되더라도 프로선수라면 이런 것조차 안을 수 있는 자제력이 있어야 한다"고 말하며 지난날을 반성했다.

한편, 이승엽은 SBS 스포츠 해설 위원, KBO 홍보대사, 이승엽 야구 장학 재단 이사장을 역임하며 한국 야구 발전에 힘쓰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인턴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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