솜해인, 재차 심경글 "학폭 논란 덮으려 커밍아웃 한 것 아냐, 방송 계획 無"

입력2019년 08월 14일(수) 09:01 최종수정2019년 08월 14일(수) 09:15
솜해인 / 사진=솜해인 인스타그램
[스포츠투데이 우다빈 기자] Mnet 서바이벌 프로그램 '아이돌학교' 출연자 솜해인이 활동 계획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14일 솜해인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글을 게재하며 과거 학교폭력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공개된 글에서 솜해인은 "내 이름이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고 기사가 나오는 것에 어안이 벙벙하고 당황스럽다. 저는 유명한 사람도 아니고 '아이돌학교' 1회차 출연한 게 전부인데 커밍아웃 하나만으로 크게 관심을 갖는 게 의아하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학폭 논란은 당사자들끼리 이야기가 다 끝났기 때문에 더 이상 이야기하지 않겠다"며 "어떠한 논란을 덮으려고, 이를 알리고자 커밍아웃한 게 아니"라고 강조했다.

솜해인은 또한 "남들과 똑같이 제가 사랑하는 사람이랑 연애하는 것을 올린 것 뿐이다. 유명해지고 싶지 않다. 방송에 나가고자 커밍아웃을 했다면 이미 어떠한 프로그램에 출연 할 준비를 하고 곧 스크린으로 나왔을 것이다. 하지만, 저는 한국에서 방송 활동을 하며 스크린 속에서 살 계획도 생각도 없다. 그렇기 때문에 악의적인 기사와 글, 영상들에 대해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솜해인은 "저에게 해주신 좋은 말씀, 응원, 격려, 걱정 전부 보고 마음 속 깊이 너무 고맙다. 저에게 너무 힘이 되는 말들이라 읽을 때마다 코 끝이 찡해진다"고 마무리지었다.

이하 솜해인 인스타그램 글 전문

안녕하세요. 솜해인입니다.

아마 제가 누구인지도 모르시는 분들이 태반이실 것이라고 생각해요, 사실 제가 뭐라고 실시간 검색어에 이름이 계속 오르고 기사가 나오는지 저 역시 어안이 벙벙하고 당황스러웠어요.

저는 유명한 사람도 아니고 고작 2년 전 아이돌학교 라는 프로그램에 1회차 출연한게 전부인 제가 커밍아웃이 이렇게까지 사람들이 관심을 갖는다는게 의아했어요.

우선, 논란에 대한 설명을 하자면 그 논란의 당사자들끼리 이미 얘기가 다 끝났기에 그 논란에 대한 이야기는 이 이상 논하지 않겠습니다. 그리고 다시 한 번 확실하게 말씀 드리고자, 저는 어떠한 논란을 덮으려고, 이름을 알리고자 커밍아웃을 한 것도 아닙니다.

뭐가 자랑이라고 관심을 받기 위해 이러냐, 조용히 연애하면 될 것을 왜 이렇게 떠드냐는 말씀 많이 하시는데, 글쎄요. 제가 떠들지 않았어요. 계속해서 말씀 드리지만 단 한번도 저를 봐달라고 구걸하지 않았어요.

제가 처음 커밍아웃 한 것은 7월 31일이에요. 그 당시엔 지금처럼 커다란 관심도 반응도 없었고 저는 당시 반응에도 넘치도록 많은 관심이라 여겼어요. 그 후 일주일도 더 지나 갑작스레 이렇게 된 것이죠.

저는 그 어떠한 유명한 사람도 아니에요, 갑작스레 기사와 글, 영상이 올라와서 사람들이 알게 된 것이지 제가 알아달라고 한 것이 아니에요. 저에 대한 이야기를 이슈로 만들어서 인터넷에 올리시는데, 제가 어찌 막을 수 있었겠어요.

그냥 남들과 똑같이 제가 사랑하는 사람이랑 연애 하는 것을 올린거예요. 많은 사람들이 하는 럽스타그램처럼 저도 당당하게 말하고 싶었던 것이에요, 인스타그램은 표현의 자유니까요.

저는 유명해지고 싶은 게 아니에요, 한국에서 방송 활동을 하고 싶은게 아니에요. 그저 제가 하고 싶은 것을 하는 것이에요. 그랬다면 이미 앨범을 낸 후에 스크린에 저를 비췄겠죠. 방송에 나가고자 커밍아웃을 했다면 이미 어떠한 프로그램에 출연 할 준비를 하고 곧 스크린으로 나왔겠죠. 하지만, 저는 한국에서 방송 활동을 하며 스크린 속에서 살 계획도 생각도 없어요. 그렇기에 계속해서 피셜글이 아닌 추측성과 악의적인 기사와 글, 영상들을 올리신다면 그것에 대하여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한 것이고요.

저는 제가 하는 사랑을 동성애를 이해해달라고 강요한 적도 할 생각도 없어요. 그런데, 왜 제가 남혐이다, 정신병이다, 역겹다, 가위XX 등 입에 담기도 역겨운 성적 모욕발언마저 들어야 하나요?

저 스스로 그저 이 지구에 사는 어느 한 사람일 뿐이라고 생각하기에, 어떠한 파급력을 갖고 행사하려고 생각하고 사랑하는 사람들의 상처를 무시하고 동성애를 무기로 들고자 커밍아웃을 한게 아니에요.

저는 그냥 나로 태어났으니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과 나로서 하고 싶은 것을 하면서 살아가고 싶은 거뿐이에요. 제가 하는 사랑이 왜 이렇게 변질이 돼 제가 해명을 해야 하나요. 저는 당당했을 뿐 어떠한 것도 바란 적 없어요.

p.s 안 좋은 글만 보고 있지 않아요, 저에게 해주신 좋은 말씀, 응원, 격려, 걱정 전부 보고 마음 속 깊이 너무 고맙고 또 고맙고 고마워요. 저에게 너무 힘이 되고 분에 넘치게 좋은 말들이라 읽을 때마다 코 끝이 찡해져요, 정말요.

[스포츠투데이 우다빈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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