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아라 출신' 한아름, 일반인 남성과 결혼 "고마운 사람" [전문]

입력2019년 08월 14일(수) 13:28 최종수정2019년 08월 14일(수) 14:03
한아름 결혼 / 사진=한아름 SNS
[스포츠투데이 현혜선 기자] 그룹 티아라 출신 한아름이 결혼 소식을 전했다.

한아름은 지난 13일 자신의 SNS에 "사랑하는 법을 알려준 고마운 사람을 만나게 됐다"는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이어 "사랑받는 법을 알려준 사람. 힘이 들어 지푸라기 잡는 심정으로 위태롭게 살아갈 때 나를 단단하게 붙잡아준 고마운 사람"이라며 "내가 26살이라는 어엿한 성인이 된 이 나이에 드디어 시집을 가게 됐다"고 밝혔다.

한아름은 2020년 2월 9일 결혼식을 올린다고 전했다. 그는 "앞으로 살아가는 데 있어 혼자가 아닌, 사랑하는 사람이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며 어떤 일을 하던 더 책임감 있고 세상에 선한 영향력을 펼칠 수 있도록 반듯하게 살겠다"고 각오를 내비쳤다.

그러면서 한아름은 예비 신랑에 대해 "내가 사랑하는 사람은 나와 다르게 잔잔한 물결에서 누군가의 시선에 힘들었던 시기를 보낸 적 없는 사람"이라며 "때문에 많은 사람들에게 비치는 것에 부담을 느낄까 싶어 숨겨주고 있었다. 또 나로 인해 피해가 갈까 염려돼 혼자 간직했다. 정말 소중하고 착한 사람"이라고 설명하며 애정을 표했다.

한아름은 지난 2012년 티아라 멤버로 합류했으나 건강 상의 문제로 2014년 탈퇴했다. 그는 2017년 KBS2 예능프로그램 '아이돌 리부팅 프로젝트-더 유닛'에 출연한 바 있다.

이하 한아름 글 전문

사랑하는 법을 알려준 고마운 사람을 만나게 됐어요. 받는 법도 알려주었고, 힘이 들어 지푸라기 잡는 심정으로 위태롭게 살아갈 때 저를 단단하게 붙잡아준 고마운 사람입니다. 제가 소중한 존재라는 걸 매일매일 알려주는 편안하고 사랑하는 사람이에요. 이 말을 하는 이유는 다름 아니라, 제가 26살이라는 어엿한 성인이 된 이 나이에 드디어 시집을 가게 됐습니다.

말씀을 드려야 하나, 말아야 하나 참 많이 망설였지만, 제 자신을 바로잡고 현실을 바라보니 말씀드려야 하는 게 맞는 것 같았어요. 응원해주시고, 지지해주는 팬분들과, 제 주변에 감사한 지인분들 친구들까지. 지금까지 저에게 가장 큰 힘이 되어 주셨기 때문에. 당연히 함께 축복을 나눠야 한다는 판단을 내려 이렇게 갑작스럽게 소식을 전합니다. 2020년 2월 9일로 좋은 날을 받아 웨딩홀 예약은 마무리됐고 그전까지 열심히 서로 맞춰가며 준비해야 할 것들이 참 많네요. 결혼하신 분들 정말 존경한다.

끝으로 저는 이제 앞으로 살아감에 있어서 혼자가 아닌 사랑하는 사람이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며, 어떤 일을 하던 더 책임감 있고, 세상에 더 선한 영향력을 펼칠 수 있는 올바른 사람이 될 수 있도록 더 반듯하게 살아가겠습니다. 이토록 좋은 생각을 할 수 있도록 곁에서 용기를 주고 투정도 받아주는 착한 우리 오빠. 정말 밝은 힘을 끝없이 제게 준 우리 예비 신랑 정말 고맙고, 감사해. 우리 지루한 인생길이 되더라도, 행복할 인생길이라도, 언제 어떤 상황이 와도 서로가 서로에게 힘이 되어 멀리 손잡고 걸어갈 수 있도록 해요. 힘이 들면 둘이서 나누고 기쁜 일은 더 크게 많은 이들과 나누며, 그렇게 살기로 해요. 잘 살게요.

제가 사랑하는 사람은 사업과, 직장생활을 하고 있는 저와 다르게 잔잔한 물결에서 누군가의 시선에 힘들었던 시기를 보낸 적 없는 사람입니다. 그래서 어쩌면 많은 사람들에게 비치는 것에 부담을 느낄까 숨겨주고 있었던 것도 있고, 저로 인해 피해가 갈까 염려되어 지켜주고 싶은 마음에 저 혼자 간직하고 있던 그런 사람입니다. 여러분들께서 이쁜 마음으로 이 사람에게 피해 가는 행동은 피해주실 거라 믿습니다. 정말 소중하고 착한 사람입니다. 상처 갈만한 행동은 삼가 부탁드려요.

그동안 정말 많은 시행착오와 감정 기복으로 인해 지쳐가다가 다시 기운 차렸어요. 열심히 달려가보려 해요. 지금 제가 달려가는 길 끝이 여러분이 계신 곳이라면 더할 나위 없이 행복하겠지만, 그렇지 않더라도 늘 행복할게요. 사랑하고 감사해요.

앞으로 준비해야 할 것이 많아서 여러모로 근황을 못 알려드릴지도 몰라요. 그래도 이쁘고 밝은 모습 많이 보여드릴 테니까 늘 행복하기로 해요. 우리 사랑해요.

[스포츠투데이 현혜선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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