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양현석·승리, 증거 인멸 가능성 고려… 수사 속도낼 것"

입력2019년 08월 14일(수) 21:01 최종수정2019년 08월 14일(수) 21:01
양현석 승리 / 사진=KBS1
[스포츠투데이 우다빈 기자] 성매매 알선 혐의로 입건된 양현석 YG 엔터테인먼트 전 총괄프로듀서가 상습 도박 혐의로 입건됐다. 경찰은 증거 인멸 가능성을 우려해 수사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14일 방송된 KBS1 '뉴스7'에서는 양현석과 승리의 동시 입건을 다뤘다.

이날 '뉴스7'은 경찰이 양현석과 승리의 증거인멸 가능성까지 고려해 수사에 속도를 내겠다는 방침이라고 보도했다. 경찰은 이달 초 해외 원정 도박 혐의가 불거진 양현석 YG 전 총괄프로듀서 관련 첩보를 입수해 내사에 착수했다.

이날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양현석과 승리를 상습 도박 혐의로 입건했다고 밝혔다. 성매매 알선 혐의로 정식 수사를 받는 양현석에게 한 달도 안 돼 또 다른 혐의가 추가된 것.

이들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수차례에 걸쳐 십수억 원 규모의 도박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첩보 자료가 이들의 혐의를 입증할 만큼 충분히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들이 환치기 수법을 통해 해외 도박자금을 마련했다는 의혹에 대해선 아직 혐의 적용 여부를 검토하는 단계라고 경찰은 설명했다.

경찰은 또, 증거인멸 가능성 등을 고려해 당사자 소환 조사나 압수수색 등 필요한 조치에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앞서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지난달 성매매 알선 혐의 내사 52일 만에 양현석을 입건하고, 양현석의 휴대전화와 금융계좌 등을 압수했다.

[스포츠투데이 우다빈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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