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웨이' 이호섭, 출생의 비밀 고백 "작은 어머니가 친모" [텔리뷰]

입력2019년 08월 15일(목) 06:00 최종수정2019년 08월 14일(수) 22:53
이호섭 / 사진=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
[스포츠투데이 현혜선 기자] '마이웨이' 이호섭이 출생의 비밀을 공개했다.

14일 밤 방송된 TV조선 교양프로그램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는 곡 '짝사랑', '다함께 차차차' 등 히트곡을 작곡한 작곡가 이호섭의 일상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이호섭은 90세 노모를 만나기 위해 고향 마산으로 내려갔다. 이호섭의 어머니는 "남편을 6.25 전쟁으로 잃고 모자가 살기 위해 고생을 많이 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원래 촌에서 호섭이를 키웠는데 선생님이 다른 아이들이랑 다르다고 하더라. 그때 재산을 팔아서 마산으로 갔다"고 설명했다. 이호섭은 "그렇게 올라왔는데 사기를 당했다. 1년 반 만에 길거리에 나앉았다"며 "어머니가 한 달에 6000원을 버셨는데 빚쟁이가 쫓아오고 많이 힘들었다. 극단적인 선택을 하시려고도 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어머니는 "그때 호섭이랑 노래를 부르면서 꼭 살자고 다짐했다"고 전했다.

이호섭은 어머니의 바람대로 법관이 되고자 했으나 아버지가 정치적인 이유로 돌아가신 상황이라 연좌제에 걸렸다고 전했다. 연좌제 때문에 법관이 될 수 없었던 그는 차마 이 사실을 어머니에게 말하지 못하고 음악을 하기로 마음먹었다고 말했다. 이호섭은 "무작정 서울로 올라갔다. 내가 연락도 없으니 어머니가 마음고생이 심하셨다"고 미안한 마음을 표했다.

이런 이호섭에게는 출생의 비밀이 있었다. 어머니는 젊은 나이에 남편을 여의고 집안 어른들로부터 재가를 권유받았지만 거절한 대신 작은아버지의 아이를 키우기로 한 것이다. 어머니는 "호섭이를 3살 때 데려왔다"고 말했고, 이호섭은 "아버지가 1950년에 돌아가셨는데 내가 1959년생이다. 출생의 비밀이 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작은아버지 자식들이랑 내가 많이 닮아 그 집 아들이라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스포츠투데이 현혜선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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