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YG 사옥 4시간째 압수수색 중…양현석 자택은 제외

입력2019년 08월 17일(토) 13:35 최종수정2019년 08월 17일(토) 13:35
양현석 불법도박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우다빈 기자]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의 상습 도박 혐의를 수사하는 경찰이 YG 사옥을 압수수색하며 본격적인 강제수사에 돌입했다. 약 4시간 가량의 압수수색이 진행 중이다.

17일 서울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오전 9시부터 서울 마포구 합정동에 위치한 YG 사옥에 수사관들을 보내 관련 자료를 확보 중에 있다. 이날 압수수색 대상에 양 전 대표의 자택은 포함되지 않았다.

이는 양현석 전 대표의 해외 상습도박 혐의를 뒷받침할 단서를 확보하기 위한 차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YG 사옥에는 수사관 20여명이 투입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양 전 대표와 아이돌 그룹 빅뱅의 전 멤버 승리의 상습 도박 혐의를 뒷받침할 단서를 찾는 한편 도박에 사용됐을 것으로 의심받는 자금의 출처 등을 확인하기 위해 압수수색을 벌이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의 전방위적인 수사 대상에 올라있는 만큼, 양 전 대표의 소환조사는 불가피한 상황이다.

앞서 양 전 대표와 승리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 있는 호텔 카지노를 드나들며 상습도박을 벌인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이 불거졌다. 현지에서 달러를 빌린 뒤 한국에서 원화로 갚는 방식의 ‘환치기’ 수법으로 도박 자금을 마련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이들이 굴린 판돈은 수십 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스포츠투데이 우다빈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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