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솔규-서승재, 배드민턴 남자복식 세계 1위 꺾어…내일(22일) 16강

입력2019년 08월 21일(수) 22:10 최종수정2019년 08월 21일(수) 22:40
대한배드민턴협회 로고 / 대한배드민턴협회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인턴기자] 한국 배드민턴 대표팀 남자복식 최솔규(요넥스)-서승재(원광대)가 세계 최강자를 꺾는 파란을 일으켰다.

최솔규-서승재는 21일 스위스 바젤의 장 야콥스 아레나에서 열린 2019 세계 배드민턴 선수권대회 남자 복식 32강전에서 마커스 페르날디 기데온-게빈 산자야 수카물조(인도네시아)에 2-1(16-21 21-14 23-21)로 승리했다.

기데온-수카물조는 세계 랭킹 1위 팀이다. 올해 세계 배드민턴연맹(BWF) 월드 투어 대회에서 4차례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이날 경기 초반 기선을 제압한 것은 기데온-수카물조이다. 네트플레이를 펼치며 최솔규-서승재를 압박했고 1세트를 21-16으로 가져갔다.

최솔규-서승재조는 2세트 접어들어 상대가 네트플레이에 강점이 있다는 것을 간파하고 후위 플레이를 펼쳐 점차 분위기를 가져왔다. 결국 21-14로 2세트를 따냈다.

기세를 탄 최솔규-서승재는 3세트 최솔규의 강력한 스매싱과 서승재의 끈질긴 수비로 17-14로 앞서갔다. 그러나 세계 1위 팀의 저력은 만만치 않았다. 기데온-수카물조는 연이어 공격을 성공시켜 듀스를 만들어냈다.

그러나 최솔규-서승재는 끝까지 집중하며 연속 득점에 성공해 23-21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두 사람은 세계 최고 팀을 제압하며 한국 배드민턴의 희망으로 거듭났다.

최솔규-서승재는 오는 22일 16강전을 펼친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인턴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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