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의 명곡' JK 김동욱 최희준 편 우승, 김소현 박시환 꺾었다 [종합]

입력2019년 08월 24일(토) 20:08 최종수정2019년 08월 24일(토) 20:10
김동욱 김소현 / 사진=KBS2 불후의 명곡
[스포츠투데이 이소연 기자] '불후의 명곡' 우승을 JK 김동욱이 거머 쥐었다.

24일 방송된 KBS ‘불후의명곡’에서는 ‘하숙생’ ‘우리 애인은 골드미스’ ‘빛과 그림자’ 등 따뜻한 노래로 대중들을 포근히 감싸준 전설 고 최희준 편이 전파를 탔다.

이날 장재인은 5년 만에 '불후의 명곡'에 얼굴을 내밀었다. 장재인이 선곡한 곡은 '맨발의 청춘'. 엄앵란, 신성일 주연의 1964년 영화 '맨발의 청춘' OST로 최희준의 허스키한 목소리와 인생의 애환을 담은 가사가 어우러져 많은 이들의 가슴을 울렸다.

이날 장재인은 꽃이 뿌려진 무대에 누운 채 몽환적으로 노래를 시작했다. 이어 장재인은 밴드와 함께 히피풍의 의상과 어우러지는 자유로운 무대를 선보였다.

장재인의 무대가 끝난 뒤 김태우는 "묘하다. 의상도 그렇고 약간 히피 같은 느낌이다"고 말했다. 입을 벌리고 앉아있던 육중완은 "대기실에서 두 번의 리허설을 봤다. 셋 다 다르다. 그래서 신기하다"고 말했다.
장재인 / 사진=KBS2 불후의 명곡

홍경민은 "라이크 카페에서 연주자한테 '우리 노래나 하나 하자' 하면서 노래하고 다니는 느낌이었다"고 평했다.

장재인에 이어 두 번째 무대에 박시환이 올랐다. 박시환은 '진고개신사'를 열창했다. 박시환은 한 편의 연극처럼 무대를 연출했다. 결국 박시환이 368표를 얻어 장재인을 꺾었다.

세 번째 무대는 육중완 밴드가 꾸몄다. 육중완 밴드는 '우리 애인은 올드미스'를 열창하며 강렬한 무대를 연출했다. 최희준의 데뷔곡인 '우리 애인은 올드미스'는 1960년대 '차차차' 리듬을 사용한 노래로 재치 있는 가사로 인기를 끌었다.

장재인은 육중완 밴드의 에너지 넘치는 무대에 "이 무대를 보려고 '불후의 명곡'에 왔나 싶을 정도로 좋았다. 제 마음의 원픽이다"고 극찬했다.

결국 육중완 밴드가 381표로 박시환을 꺾으며 1승을 차지했다.

육중완 밴드의 무대에 이어 김소현은 1966년에 발매된 '빛과 그림자'를 선곡했다. '빛과 그림자'는 사랑의 기쁨과 슬픔을 철학적으로 표현한 노랫말과 최희준 특유의 중저음이 잘 어우러진 곡이다.

김소현은 "노랫말이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와 연결되는 부분이 있더라. 뮤지컬 팀도 함께 해줬다. 짧지만 화려하고 웅장한 무대를 맛보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소현은 뮤지컬 배우 답게 웅장하면서도 호소력 있는 무대를 연출했다.

정재형은 "아무리 슬픈 것이라도 소현 씨가 부르면 아름답게 소화하신다. 카타르시스를 느낄 수 있는 무대였다"고 평했다.

결국 김소현이 396표로 육중완 밴드의 2승을 저지했다.
박시환 홍경민 육중완 / 사진=KBS2 불후의 명곡

이후 홍경민이 무대에 올랐다. 홍경민은 최희준의 '팔도강산'을 선곡했다. 홍경민은 "노래가 국악적인 리듬과 어우려서 국악 느낌으로 편곡해봤다. 흥겨운 무대라고밖에 설명을 못할 것 같다"고 말했다.

'팔도강산'은 영화 '팔도강산' 주제가로 노년 부부가 팔도강산에 흩어져 사는 아들, 딸을 만나러 가는 내용을 담았다. 홍경민은 한국적이면서도 흥미로운 무대로 객석을 달궜다.

그러나 홍경민도 김소현의 기세를 꺾지는 못 했다.

마지막 무대에 오른 이는 JK 김동욱이었다. JK 김동욱은 최희준의 대표 히트곡인 '하숙생'을 재즈 스타일로 편곡해 불렀다. '하숙생'은 1966년 10대 가수상을 받은 곡이다.

육중완은 "무대를 즐기는 게 느껴진다. 나중에 재즈를 깊게 하실 것 같다"고 말했다. 문희준은 "굉장히 고급진 하숙이었다. 하숙을 뉴욕에서 하는 느낌"이라면서 웃음을 자아냈다.

결국 김동욱이 413표로 최종 우승 트로피를 거머 쥐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소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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