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극장' 시인 배달부 김을현 "무안 첫 인상은 황량한 겨울" [TV캡처]

입력2019년 08월 26일(월) 08:08 최종수정2019년 08월 26일(월) 08:08
인간극장 을현 경만 시인과 주방장 / 사진=KBS1 인간극장
[스포츠투데이 우다빈 기자] '인간극장' 시인이자 배달부 김을현 씨가 처음 무안을 방문했을 때를 회상했다.

26일 방송된 KBS1 교양프로그램 '인간극장'은 '시인과 주방장' 5부작으로 꾸며졌다. '시인과 주방장' 1편에서는 25년 경력의 손 빠른 중화 요리사 김경만 씨와 배달부 김을현씨의 유쾌한 동거 이야기가 담겼다.

이날 방송은 시골 한 중국집에서 소박한 일상을 꾸려가는 을현 씨와 경민 씨의 하루로 시작됐다. 을현 씨는 초보 배달부답게 길을 헤매기도, 배달지를 헷갈리기도 하는 '허당미'를 보였다. 반면 손 빠른 주방장 경만 씨는 요리 경력 25년 경력답게 노련미를 자랑했다.

2년 전, 겨울. 광주에서 시인이자 잡지사 기자로 일하던 을현 씨는 무안 작은 중국집의 소문난 낙지 짬뽕을 취재하러 왔었다.

이에 을현 씨는 "처음 와서 느낀 소감은 영화 '바그다드 카페'의 황량한 겨울이었다. 벌판에 덩그러니 집 한 채 있더라. 주변에 건물 하나도 없는 곳에 짜장면 집이 있는 것이 신기했다. 손님도 별로 없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그는 "경만 씨는 처음부터 특이했다. 그냥 중국집 주방장 정도로만 알았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을현 씨는 너른 들판 끝에 펼쳐진 바다가 좋았고, 무엇보다 소탈한 경만 씨가 이야기 나눌수록 좋았다고 토로했다.

그 후, 두 사람은 친구가 됐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작년 겨울, 가족들의 동의를 힘들게 구한 을현 씨는 무안행을 결심한 이후 꾸준히 글을 쓰는 중이다.

[스포츠투데이 우다빈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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