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정도박 혐의' 승리, 오늘(28일) 경찰 소환…양현석은 내일

입력2019년 08월 28일(수) 09:20 최종수정2019년 08월 28일(수) 09:28
승리 양현석 상습도박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우다빈 기자] 그룹 빅뱅 출신 승리가 오늘(28일) 해외 원정도박 혐의로 경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는다.

27일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상습도박 및 외국환거래법 위반 혐의로 입건된 승리를 28일에 소환해 조사하고, 29일 양현석을 부를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경찰이 YG엔터테인먼트 사옥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하며 강제수사에 돌입한 지 11일 만에 정식 소환이다.

앞서 민갑룡 경찰청장은 "YG엔터테인먼트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자료 분석과 관련자 조사를 마무리되는 대로 양현석을 소환해 신속하고 엄정한 수사를 진행하겠다"고 사안의 중대성을 강조한 바 있다.

현재 승리와 양현석은 2014년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도박을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경찰은 양현석과 승리가 일명 '환치기' 수법으로 현지에서 도박 자금을 조달했을 가능성을 의심하고 있다. 또 도박은 상습 여부에 따라 혐의 내용이 갈리는 만큼 경찰은 이를 입증하는 데에도 주력하고 있다.

아울러 경찰은 YG 자금 입출금 내역 등 관련 자료를 확보한 데 이어 최근 미국 금융당국으로부터 YG 미국법인의 금융 거래 내역 자료를 넘겨받아 분석하고 있다. 양현석이 회삿돈을 횡령해 도박 자금으로 썼을 가능성도 있다는 것이 경찰의 판단이다. 양현석은 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도 받고 있기 때문에 이에 대해서도 함께 조사를 받는다.

[스포츠투데이 우다빈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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