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관계 우려' 日 청소년 야구팀, 일장기 없는 셔츠·외출 시 단체 행동

입력2019년 08월 29일(목) 11:17 최종수정2019년 08월 29일(목) 11:17
사진=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 엠블럼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부산 기장에서 열리는 제29회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에 출전하는 일본 대표팀이 최근 한일 관계 악화로 인해 각별한 신경을 쓰고 있다.

일본 매체 산케이스포츠는 29일 "일본 대표팀이 한일 관계 악화의 영향으로 일장기가 없는 흰색 티셔츠를 착용하고, 외출시에도 단체 행동을 취하도록 의무화 했다"고 전했다.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는 30일부터 부산 기장에서 열린다. 일본 대표팀은 28일 김해공항을 통해 입국해 대회가 열리는 기장으로 이동했다.

일본 대표팀은 한일 관계 악화로 인해 '만약의 사태'가 벌어지는 것을 우려하는 모습이다. 산케이스포츠에 따르면, 지난해 U18 아시아 선수권에서 일본 대표팀이 입은 티셔츠에는 왼가슴에 'JAPAN' 문자, 오른쪽 어깨에 일장기가 부착돼 있었다.

하지만 이번 입국 시 일본 대표팀이 입은 티셔츠는 'JAPAN' 문자뿐만 아니라 소매에 일장기도 없는 흰 티셔츠였다. 다케나카 마사히코 일본 고교야구연맹 사무국장은 이 같은 조치를 "한국의 국민감정을 배려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일본의 우려와 달리, 지금까지는 어떠한 돌발 상황도 발생하지 않고 있다. 스포츠닛폰은 "대표팀이 공항에 도착했을 때 어떤 혼란도 없었다"면서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가 대회 조직위에 '일본 대표팀의 안전을 보장해주길 바란다'고 문서를 보냈지만, 주의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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