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원정도박 혐의' 양현석, 밤샘 조사 이어 추가 소환 가능성↑

입력2019년 09월 02일(월) 10:27 최종수정2019년 09월 02일(월) 10:33
양현석 해외 원정 도박 혐의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우다빈 기자] YG엔터테인먼트 전 총괄 프로듀서 양현석이 해외 원정도박 혐의 등으로 밤샘 조사를 받은 가운데 추가 소환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지난달 29일 피의자 신분으로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에 첫 소환된 양현석은 오전 9시 51분부터 다음 날 오전 8시 30분까지 23시간가량 고강도 조사를 받았다.

이날 조사에서 양현석은 일부 도박 혐의는 인정했지만 일명 '환치기' 수법 등을 동원한 외국환거래법 위반 및 해외 투자자 성 접대 혐의 등에 대해서는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한 경찰 관계자는 "이미 양현석의 출입국 관리 기록과 카지노를 드나든 내용 등 도박 혐의를 입증할 만한 자료를 확보해 혐의를 부인하기는 어려웠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경찰은 양현석을 추가로 소환할 가능성을 시사했다. 경찰 관계자는 "확보한 자료와 양현석의 진술 내용 등을 대조하며 살펴보고 있다"면서 "자료가 워낙 방대하고 참고인 조사도 필요한 상황이다. 양현석을 추가로 소환해 조사하는 방안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아울러 경찰은 미국에서 양현석에게 도박 자금을 조달해준 것으로 알려진 A씨를 조만간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또 YG엔터테인먼트 미국법인 자금을 썼을 가능성 등 횡령 혐의에 대해서도 수사 중이다.

[스포츠투데이 우다빈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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