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양현석·승리 2차 소환 검토→비아이 수사도 마무리 지을 것"

입력2019년 09월 09일(월) 15:15 최종수정2019년 09월 09일(월) 15:15
양현석 승리 비아이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김나연 기자] 경찰이 양현석 전 YG 대표 프로듀서와 빅뱅 전 멤버 승리의 원정 도박 의혹과 관련한 수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민갑룡 경찰청장은 9일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경찰청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양현석 전 대표와 승리의 원정 도박 의혹에 대해 "외국에서 자료를 받아야 하고 여러 가지 자금 흐름도 살펴봐야 하고, 수사해야 할 사안들이 많다"고 밝혔다.

이어 "도박 자금을 어떤 경로로 동원했는지 물리적으로 파악할 시간이 필요하다"며 "1~2주 정도 더 조사해보고, 출석 날짜를 다시 잡아야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양현석과 승리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호텔 카지노를 드나들며 상습 도박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특히 그 도박 자금 조달에 있어 국내 돈을 반출하거나 외화로 교환하지 않고, 미국에서 달러를 빌린 뒤 국내에서 원화로 갚는 이른바 '환치기' 수법을 사용했다고 의심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달 28일과 29일,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에서 양현석과 승리를 잇따라 소환해 조사한 바 있다. 두 사람은 도박 혐의 중 일부를 시인했지만 환치기 등에 대해서는 전면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경찰은 비아이의 마약 구매 의혹 및 양현석의 수사 무마 의혹에 대해서도 "(수사가)전체적으로 늦어졌다. 신속하게 마무리 지을 것"이라며 양현석 전 대표의 소환 가능성도 있다고 언급했다.

[스포츠투데이 김나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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