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7이닝 무실점 호투로 부활 신호탄…다저스는 0-3 패배(종합2보)

입력2019년 09월 15일(일) 10:51 최종수정2019년 09월 15일(일) 10:51
류현진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류현진(LA 다저스)이 무실점 호투로 부활의 신호탄을 쐈다. 하지만 팀 타선의 부진으로 13승 도전에는 실패했다.

류현진은 15일(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뉴욕 플러싱 시티필드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2피안타 6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류현진은 0-0으로 맞선 8회초 타석 때 대타 에드윈 리오스와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다저스가 메츠에 0-3으로 패하면서 류현진의 13승 도전은 또 다시 무산됐다.

하지만 류현진은 최근의 부진에서 탈출하며 반등의 발판을 마련했다. 평균자책점은 2.45에서 2.35로 끌어내리며 메이저리그 전체 1위 자리를 굳건히 했다.

또한 이날 경기 전까지 161.2이닝을 소화했던 류현진은 이날 7이닝을 보태며 168.2이닝을 기록, 규정이닝(162이닝)을 돌파했다. 류현진이 규정이닝을 소화한 것은 2013년 이후 6년 만이다.

이날 류현진은 1회말을 삼자범퇴로 처리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2회말과 3회말에는 단타 하나씩을 허용했지만, 실점 없이 이닝을 마무리 지었다.

최근 제구에 어려움을 겪었던 체인지업과 커브는 바깥쪽 절묘한 코스로 제구됐고, 몸쪽을 찌르는 패스트볼도 위력적이었다.

기세를 탄 류현진은 4회부터 7회까지 4이닝 연속 삼자범퇴를 기록했다. 3회 2사 이후부터는 13타자 연속 범타 행진을 이어갔다. 시즌 초중반 류현진이 좋았을 때의 그 모습 그대로였다.

그러나 문제는 다저스 타선이었다. 메츠 타선이 류현진에게 힘을 쓰지 못한 것처럼, 다저스 타선도 메츠 선발투수 제이콥 디그롬에게 힘을 쓰지 못했다. 다저스 입장에서는 2회초 1사 1,2루, 7회초 2사 1,2루 찬스를 살리지 못한 것이 아쉬웠다.

결국 류현진과 디그롬 모두 7회까지 무실점 호투를 펼쳤지만, 승리투수 요건을 갖추지 못한 채 마운드를 내려왔다.

다저스는 류현진이 내려온 뒤 8회부터 불펜진을 가동했지만, 8회말에만 3점을 내주며 0-3으로 무릎을 꿇었다.

다저스의 세 번째 투수 조 켈리는 0.1이닝 1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반면 메츠의 두 번째 투수 세스 루고는 1이닝 3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승리를 챙겼다.

라자이 데이비스는 8회말 2사 만루 찬스에서 주자 일소 3타점 2루타를 터뜨리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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