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 주가 폭락→루이비통 투자금 670억 상환 위기

입력2019년 09월 16일(월) 11:08 최종수정2019년 09월 16일(월) 11:27
양현석 YG 670억 원 루이비통 상환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우다빈 기자] 최근 가수 승리와 양현석 전 대표의 원정 도박으로 논란의 중심에 선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가 투자금 670억 원을 상환해야 하는 위기에 놓였다.

1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YG가 프랑스 명품업체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 그룹에서 투자 받은 610억5000만 원의 상환 청구일은 10월 16일이다. 만약 YG가 투자금을 상환할 경우 총 상환액은 5년간 연 2% 이자를 합산한 약 670억 원이다.

앞서 LVMH는 2014년 10월 상환전환우선주 인수 방식으로 YG에 투자했다. LVMH는 투자 당시 상환전환우선주를 주당 4만3574원에 보통주로 전환하거나 5년 후인 내달 원금에 연 2%의 이자를 더한 약 670억 원을 상환받을 수 있도록 조건을 걸었다.

따라서 YG 주가가 전환가격인 4만3574원보다 높으면 보통주로 전환해 차익을 얻을 수 있지만 주가가 이보다 낮으면 투자금을 회수해 손실을 피할 수 있는 구조다. 주가가 LVMH의 상환전환우선주 전환가격 수준에 이르려면 앞으로 한 달간 85.42%나 급등해야 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증권가에서는 YG의 LVMH 투자금 상환을 기정사실로 보고 있다.

최근 양현석 전 대표 프로듀서의 원정 도박 혐의와 국세청의 세무조사까지 겹치면서 YG의 주가는 5년 만에 반 토막 수준으로 급락했다. YG 주가는 2016년 이후 빅뱅 멤버들의 입대와 화장품 및 식품 등 사업 다각화 투자에 따른 수익성 저하로 꾸준히 하락세를 보였다.

또한 1월 말 불거진 '버닝썬 사태'와 그룹 빅뱅의 전 멤버 승리에 대한 성 접대 혐의 수사, 그룹 아이콘 전 멤버 비아이의 마약 수사 무마 의혹 등으로 YG 주가는 16일 오전 11시 기준 2만2750원을 기록했다.

현재 경찰은 양현석 전 대표의 성매매 알선 혐의 수사를 이달 말에 마무리하고 원정도박 및 환치기 혐의와 관련해서는 추가 자료 분석을 마치는 대로 2차 소환을 검토할 방침이다.

성매매 알선 등 혐의를 받고 있는 승리는 6월 검찰에 넘겨졌다. 승리는 성매매, 변호사비 업무상횡령, 버닝썬 자금 특경법상 업무상횡령, 증거인멸교사, 성폭력특별법(카메라등이용촬용) 위반, 식품위생법 위반(몽키뮤지엄 무허가영업) 등 혐의를 받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우다빈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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