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배구, 일본에 3-1 역전승…월드컵 첫 승 신고

입력2019년 09월 16일(월) 22:08 최종수정2019년 09월 16일(월) 22:08
사진=FIVB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한국 여자배구대표팀(세계랭킹 9위)이 월드컵 대회에서 최정예 멤버로 나선 일본(6위)의 코를 납작하게 만들었다.

스테파니 라바리니(이탈리아)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배구대표팀은 16일 일본 요코하마 요코하마아레나에서 열린 2019년 국제배구연맹(FIVB) 월드컵 여자배구 일본과의 3차전에서 세트스코어 3-1(23-25 25-19 25-22 27-25)로 역전승을 거뒀다.

전날 도미니카공화국(10위)에 1-3(17-25 26-24 23-25 23-25)로 패하며 대회 2연패에 빠졌던 한국은 한일전 승리로 분위기 반전을 가져왔다. 동시에 지난달 아시아 여자배구 선수권에서 일본에 1-3으로 당한 패배를 설욕했다.

한국과 일본은 1세트부터 팽팽하게 맞섰다. 한국은 17-17 상황에서 김수지의 밀어넣기와 블로킹으로 20점에 고지를 먼저 밟았다. 그러나 서브리시브에서 빈틈을 보이며 일본에 연속 5실점했다. 결국 뒷심 부족을 보인 한국은 1세트를 23-25로 내줬다.

2세트는 한국의 몫이었다. 17-15로 한발 앞선 상황에서 김연경이 퀵 오픈 공격을 성공시켰다. 일본의 범실까지 더해지며 19-15로 달아났다. 이후 21-19, 다시 2점 차 리드에서는 상대 서브 범실과 박정아의 서브 득점, 이재영의 연속득점으로 내리 4점을 따냈다. 한국은 2세트를 25-19로 가져왔다.

한국의 기세는 3세트에서도 이어졌다. 선취점은 일본에 내줬지만, 이재영과 김희진의 연속 득점으로 곧바로 3-1 리드를 가져왔다. 이후 이다영의 눈부신 수비와 김희진, 김연경의 활약 속에 17-13으로 앞서나갔다. 하지만 일본도 만만치 않았다. 일본은 속공과 한국의 블로킹 틈을 노리며 17-18까지 추격했다. 그러나 한국은 이재영의 공격과 이다영의 블로킹 공격으로 2점을 달아났다. 여기에 김연경의 마무리까지 더해져 25-22로 3세트를 따냈다.

한국은 4세트에서 승부를 결정지었다. 이재영의 연속 득점으로 20점을 먼저 넘은 한국은 24-19로 유리한 고지를 먼저 점했다. 그러나 매치포인트를 앞두고 한국은 흔들린 모습을 보이며 25-25 듀스를 허용했다. 팽팽했던 흐름을 이재영이 득점으로 무너트렸고, 여기에 김희진의 서브에이스 득점까지 터지며 경기는 종료됐다. 이날 경기는 한국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한편 이번 대회 1승2패를 기록한 한국은 오늘 18일 러시아와 월드컵 4차전을 치른다.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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