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극장' 정진심 할머니 "손녀사위, 남인데 잘 챙겨줘 고마워"

입력2019년 09월 17일(화) 08:18 최종수정2019년 09월 17일(화) 08:18
사진=KBS1 인간극장
[스포츠투데이 김나연 기자] '인간극장' 정진심 할머니가 손녀사위 고산 씨를 향한 고마움을 표현했다.

17일 방송된 KBS1 교양프로그램 '인간극장'은 '할매 할매 우리 할매' 1부가 방송됐다. 경기도 광주의 한 작은 도시에 아흔 살이 넘은 할머니를 모시며 두 자녀를 살뜰히 키워내는 20대 청춘 부부의 일상이 전파를 탔다.

이날 정진심 할머니는 황보라 씨를 키우기 위해 안 해본 일이 없다고 밝혔다. 그는 "아는 질부가 서울에서 고시원 한다고 오라고 해서 돈 벌려고 처음 왔다"며 "고시원 사람들 밥해 주고 살았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큰아들은 죽은 지 얼마 안 됐다. 아직 칠십도 안 됐는데 갔다"며 "아들 두 명이 더 있는데 잘 살지를 못한다"고 밝혔다.

정진심 할머니는 "보라가 마음 편하게 해 주고 끼니 딱딱 챙겨 주고 고 서방도 맛있는 음식 있으면 사 오고 외식도 나오고 저한테 잘한다"며 "보라는 제 살붙이지만 고 서방은 남인데 너무 고맙다"고 전했다.

그는 "보라 시어른도 계시고 제가 조심해야 한다"며 "저도 사돈 오시면 숨어 있다. 나오기 싫다. 그래서 집 생기면 가려고 하는데 집이 안 생긴다"고 씁쓸하게 말했다.


[스포츠투데이 김나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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