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골 2도움' 황희찬, 헹크전서 UCL 본선 데뷔골 작렬(전반 종료)

입력2019년 09월 18일(수) 05:14 최종수정2019년 09월 18일(수) 05:14
사진=스포츠투데이 DB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황희찬(잘츠부르크)이 챔피언스리그 본선 데뷔무대에서 데뷔골을 터트렸다.

잘츠부르크는 18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레드불 아레나에서 열린 2019-2020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E조 1차전 헹크(벨기에)와의 경기에서 전반전을 5-1로 앞선 채 마무리했다.

황희찬은 엘링 홀란도와 투톱으로 경기에 선발 출전해 1골 2도움 맹활약을 선보였다. 황희찬은 이날 경기 전까지 UCL 예선 플레이오프 4경기에 나선 적은 있지만 본선 경험은 없었다. 헹크전 선발 출전으로 영광적인 UCL 본선 데뷔전을 치른 황희찬은 데뷔골까지 터트리며 손흥민(토트넘 홋스퍼) 다음으로 어린 나이에 UCL 골을 터트린 선수가 됐다.

4-4-2 포메이션을 가동한 잘츠부르크는 미드필더에 스조보살라이, 미나미노, 베르네데, 유누조비치를 세웠고, 수비에는 크리스텐센, 라말류, 뵈버, 울메르이고를 배치했다. 골키퍼 장갑은 스탄코비치가 꼈다.

잘츠부르크는 이른 시간 선제골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전반 2분 황희찬이 왼쪽 측면에서 아크 정면에 있는 팀 동료에게 볼을 패스했고, 이를 다시 문전에 있던 홀란도가 이어받았다. 홀란도는 수비 한 명을 옆에 끼고 있었지만, 침착하게 땅볼 슈팅으로 헹크의 골망을 갈랐다.

팀의 리드를 등에 업은 황희찬은 활발하게 그라운드를 누볐다. 전반 4분 아크 정면에서 헹크의 수비를 따돌리는 움직임을 보였다. 팀 동료도 황희찬의 움직임을 보고 볼을 패스했지만, 상대 선수 발에 먼저 막혔다. 황희찬은 전반 19분 홀란도에게 결정적인 찬스를 선물했다. 페널티 박스 근처에서 문전을 파고드는 홀란도를 보고 기가막힌 패스를 했지만, 상대 골키퍼가 한발 앞서 볼을 처리했다.

전반 초반부터 맹활약한 황희찬은 직접 공격 포인트를 올렸다. 전반 36분 미나미노가 한번에 길게 보내준 볼을 이어받은 황희찬이 상대 수비와의 몸싸움에서 밀리지 않고 홀란도에게 볼을 찔러줬다. 홀란드는 드리블을 하며 문전으로 내달렸고, 침착하게 골로 마무리했다.

황희찬은 전반 36분 직접 골을 터트렸다. 상대 패스를 가로챈 팀 동료의 패스를 건네받은 황희찬은 빠른 스피드로 수비를 따돌리고 오른발로 헹크의 골망을 갈랐다. 골키퍼는 방향을 전혀 읽지 못했고, 황희찬의 배후 침투가 빛나는 장면이었다.

헹크는 전반 40분 존 루쿠미가 가까스로 한 골을 만회했다.

전반 종료 직전 홀란도의 골을 한 번 더 도운 황희찬은 전반전을 1골 2도움을 기록하며 마무리했다.

전반 추가시간 도미니크 소보슬라이의 골까지 터진 잘츠부르크는 4골을 리드한 채 전반전을 마쳤다.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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