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1골 2도움' 잘츠부르크, 챔피언스리그 헹크전 6-2 대승(종합)

입력2019년 09월 18일(수) 06:01 최종수정2019년 09월 18일(수) 06:01
사진=스포츠투데이 DB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황희찬(잘츠부르크)이 화려한 챔피언스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잘츠부르크는 18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레드불 아레나에서 열린 2019-2020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E조 1차전 헹크(벨기에)와의 경기에서 6-2 승리를 거머쥐었다.

황희찬은 엘링 홀란도와 투톱으로 경기에 선발 출전해 1골 2도움 맹활약을 선보였다. 황희찬은 이날 경기 전까지 UCL 예선 플레이오프 4경기에 나선 적은 있지만 본선 경험은 없었다. 헹크전 선발 출전으로 영광적인 UCL 본선 데뷔전을 치른 황희찬은 데뷔골까지 터트리며 손흥민(토트넘 홋스퍼) 다음으로 어린 나이에 UCL 골을 터트린 선수가 됐다.

4-4-2 포메이션을 가동한 잘츠부르크는 미드필더에 스조보살라이, 미나미노, 베르네데, 유누조비치를 세웠고, 수비에는 크리스텐센, 라말류, 뵈버, 울메르이고를 배치했다. 골키퍼 장갑은 스탄코비치가 꼈다.

잘츠부르크는 이른 시간 선제골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전반 2분 황희찬은 왼쪽 측면에서 아크 정면에 있는 팀 동료에게 볼을 패스했고, 이를 다시 문전에 있던 홀란도가 이어받았다. 홀란도는 수비 한 명을 옆에 끼고 있었지만, 침착하게 땅볼 슈팅으로 헹크의 골망을 갈랐다.

전반 초반부터 맹활약한 황희찬은 직접 공격 포인트를 올렸다. 전반 36분 미나미노가 한번에 길게 보내준 볼을 이어받은 황희찬은 상대 수비와의 몸싸움에서 밀리지 않고 홀란도에게 볼을 찔러줬다. 홀란드는 드리블을 하며 문전으로 내달렸고, 침착하게 골로 마무리했다.

황희찬은 전반 36분 직접 골을 터트렸다. 상대 패스를 가로챈 팀 동료의 패스를 건네받은 황희찬은 빠른 스피드로 수비를 따돌리고 오른발로 헹크의 골망을 갈랐다. 골키퍼는 방향을 전혀 읽지 못했고, 황희찬의 배후 침투가 빛나는 장면이었다.

헹크는 전반 40분 존 루쿠미가 가까스로 한 골을 만회했다. 전반전은 5-1로 마무리됐다.

헹크는 후반 7분 음브와나 사마타가 두 번째 만회골을 터트리며 추격의 불씨를 살렸다.

황희찬은 팀이 리드하는 상황에서도 공격적으로 움직였다. 후반 12분에는 상대 선수와 볼 경합하는 과정에서 순간적으로 속도를 높여 공을 따냈다. 이에 상대는 당황했고, 결국 황희찬에게 파울을 범했다. 황희찬의 강한 체력, 피지컬, 볼 집중력 이 세가지 장점을 한 번에 볼 수 있었던 장면이었다.

잘츠부르크는 후반 21분 안드레아스 울머가 추가골을 터트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날 경기는 잘츠부르크의 대승으로 마무리 됐다.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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