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손흥민 잇는 황희찬…한국선수 역대 3번째 UCL 득점

입력2019년 09월 18일(수) 08:25 최종수정2019년 09월 18일(수) 08:25
사진=스포츠투데이 DB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황희찬(잘츠부르크)이 박지성과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의 계보를 잇는다.

황희찬은 18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레드불 아레나에서 열린 2019-2020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E조 1차전 헹크(벨기에)와의 경기에서 풀타임을 소화하며 1골 2도움을 기록했다. 팀은 6-2 승리를 거머쥐었다.

이날 황희찬은 도움을 기록하며 활약에 시동을 걸었다. 전반 36분 미나미노가 한번에 길게 보내준 볼을 이어받은 황희찬은 상대 수비와의 몸싸움에서 밀리지 않고 홀란도에게 볼을 찔러줬다. 홀란드는 드리블을 하며 문전으로 내달렸고, 침착하게 골로 마무리했다.

황희찬은 전반 36분 직접 골까지 터트렸다. 상대 패스를 가로챈 팀 동료의 패스를 건네받은 황희찬은 빠른 스피드로 수비를 따돌리고 오른발로 헹크의 골망을 갈랐다. 전반 종료 직전에는 홀란도의 골을 한 번 더 도왔다.

헹크전에서 황희찬은 자신의 커리어에 한 획을 그었다. UCL 예선 플레이오프 4경기에 나선 적은 있는 황희찬이지만 본선 경험은 없었다. 이날 본선 데뷔전을 치른 황희찬은 한국 역대 세 번째로 UCL 무대에서 골을 터트린 한국 선수가 됐다.

앞서 박지성과 손흥민이 챔피언스리그 본선에서 골을 터트린 바 있다. 박지성은 PSV에인트호벤의 유니폼을 입고 2005년 5월 AC밀란과 4강 2차전에서 챔피언스리그 데뷔골을 작렬했다. 손흥민은 2014년 10월 바이엘 레버쿠젠 시절에 벤피카와 조별리그에서 처음 골맛을 봤다.

동시에 황희찬은 한국 선수로는 역대 10번째로 UCL 본선 무대를 밟는 기록도 작성했다. 같은 날 첼시전에서 챔피언스리그 데뷔전을 가진 이강인(발렌시아)이 황희찬의 뒤를 이었다.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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