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적 컷 통과' 노승열, 군 제대 후 복귀전서 "이런 긴장 처음 "

입력2019년 09월 20일(금) 16:56 최종수정2019년 09월 20일(금) 17:38
노승열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군 제대 후 복귀한 노승열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를 경험했지만, 군 복무 기간으로 인한 공백 탓인지 큰 압박감에 시달렸다.

노승열은 20일 인천 서구 소재 베어즈베스트 청라 GC USA, 오스트랄아시아코스(파71/7238야드)에서 열린 제35회 신한동해오픈 2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3개, 보기 3개를 묶어 3언더파 68타를 쳤다.

중간합계 1오버파 143타를 기록하며 공동 52위에 오른 노승열은 4오버파 75타를 솎아낸 1라운드 부진을 어느 정도 만회했다.

군 전역 후 출전한 이번 대회에 참가한 노승열은 "공식 기자회견에서 경기 초반을 잘 버텨야 우승 경쟁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러지 못했다. 생각보다 긴장을 많이 해 1,2라운드 내내 나만의 플레이가 나오지 않았다. 골프를 시작한 이후 이렇게 긴장하고 떨어본 적은 처음인 것 같다. 주변을 돌아 볼 여유가 없는 것은 물론 스윙도 제대로 안됐다"고 밝혔다.

이어 노승열은 "정말 긴장됐다. 오늘 10번 홀에서 티샷을 했는데 1라운드보다는 확실히 편안했다. 하루 차이지만 1라운드에 비해 긴장이 조금 풀리기는 했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에 대해 노승열은 "느낌은 나쁘지 않았다. 트리플 보기를 했어도 경기력 측면에서는 나쁘지 않았던 것 같다. 하지만 긴장을 계속하다 보니 실수가 많이 나왔다. 지켜야 할 것은 지키고 줄여야 할 것은 줄여야 했는데 긴장 때문에 여유가 없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1라운드에 비해 오늘은 심적으로 편하게 경기했다. 1라운드 때는 너무 긴장했다. 그러다 보니 원하는 결과가 나오지 않았지만 오늘부터는 서서히 잃어버렸던 경기 감각을 찾아가고 있는 것 같다. 경기 감각 회복에 만족하고 있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개인적으로 우승을 목표로 이번 대회에 참가했는데 현재 성적을 보면 사실상 우승은 힘들 것 같다 아쉽지만 그래도 컷 통과에 만족한다"며 "3,4라운드 목표는 실전 감각을 키우는 것이다. 부담을 갖지 않고 그동안 해보고 싶었던 플레이 그리고 쇼트게임 부분에 신경써서 경기 감각을 되찾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 밖에도 이날 중간합계 4언더파 138타 공동 8위에 오른 서요섭은 "후반 들어서 찬스를 잘 살렸다. 계획한 대로 플레이가 잘 맞아떨어졌다. 3번 홀부터 6번 홀까지 연속 버디를 한 것에 만족한다. 중간 실수가 조금 아쉽기도 하다"면서 "욕심부리지 않고 플레이하겠다. 매 홀마다 최선을 다하겠다. 그 어느 때보다 티샷에 신경 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요섭과 함께 공동 8위에 랭크된 장이근은 "최근 샷 감이 좋다. 오늘도 경기력은 좋았다고 생각한다. 페어웨이를 잘 지키는 데 성공했다. 퍼트감도 만족한다"며 "사실 올해 목표는 KLPGA 코리안투어에서 1승을 하는 것이다. 아직 우승이 없는데 이번 대회 포함해 참가하게 되는 남은 대회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리고 싶다"고 말했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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