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현 "소렌스탐의 생일 축하 노래, 최고의 선물이었다"

입력2019년 09월 21일(토) 15:35 최종수정2019년 09월 21일(토) 15:35
소렌스탐과 박성현 / 사진=방규현 기자
[양양=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소렌스탐의 생일 노래, 최고의 선물이었다"

박성현이 아니카 소렌스탐(스웨덴)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박성현-소렌스탐은 21일 강원도 양양 설해원 리조트에서 열린 설해원·셀리턴 레전드 매치 첫날 포섬 스트로크 매치에서 버디 2개와 보기 4개로 2오버파 74타를 기록, 경쟁자들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포섬은 2명의 선수가 하나의 공을 번갈아 치는 방식의 경기다. 박성현과 소렌스탐은 팬 투표에서 가장 많은 선택을 받으며 한 팀이 됐다.

박성현-소렌스탐은 전반에 3타를 줄이며, 3위 처졌다. 하지만 후반에 뒷심을 발휘하며 짜릿한 역전승을 일궈냈다.

소렌스탐은 "재밌게 플레이했다. 코스도 마음에 들고, 팬들의 성원 덕에 잘 마무리했다"면서 "박성현이 캐디도 해줬다.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소렌스탐은 또 "박성현에 멀리 나가는 드라이버샷에 감탄했다. 퍼트로 세이브도 했다"면서 "서로 응원하며 많이 웃고 좋은 경험을 했다. LPGA 투어에서 많은 한국 선수들이 잘하고 있는데, LPGA의 미래는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박성현도 소렌스탐과의 플레이한 것에 기쁨을 드러냈다. 박성현은 "뜻깊은 하루였다. 이런 경기를 만들어주셔서 감사하다"며 "소렌스탐과 흘레이를 하며 많은 것을 배웠다. 좋은 이야기를 많이 해주셨는데, 앞으로 골프에 굉장히 도움이 될 것 같다"고 고마움을 표현했다.

소렌스탐은 이날 생일을 맞은 박성현에게 갤러리들과 함께 생일 축하 노래를 불러주기도 했다. 박성현은 "생일은 대수롭지 않게 넘기는 편인데, 오늘은 소렌스탐이 코스에서 노래를 불러줬다. 26년 동안 최고의 선물이었다. 못 잊을 것 같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

주요뉴스

기사이미지
투자금 토한 YG, 빅뱅마저 잃을 위기 '악순…
[스포츠투데이 김샛별 기자] 말 그대로 악순환이다. Y…
기사이미지
한국-북한, 경기 중 한 차례 충돌……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한국과 북한 선수들이 경기 중 충돌했…
기사이미지
"떨어질 것 예상" 이해인, '아이돌…
맨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