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매체 "손흥민, 가장 이상한 VAR 판결 대상…불운했다"

입력2019년 09월 21일(토) 23:28 최종수정2019년 09월 21일(토) 23:28
손흥민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가장 이상한 비디오 판독 시스템(VAR) 판결의 대상이 돼 불운했다"

토트넘은 21일(한국시각) 오후 8시30분 영국 레스터 킹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레스터 시티와 2019-202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6라운드 원정경기에서 1-2로 역전패했다.

앞서 19일 그리스 페이라이오스 카라이스카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올림피아코스와 2019-2020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B조 1차전 원정경기에서 후반 27분 교체 투입돼 약 23분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주중 열린 대회에서 체력을 비축한 손흥민은 예상대로 레스터전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전반 29분 해리 케인의 선제골을 도왔다. 에릭 라멜라의 날카로운 패스를 받아 박스 부근에서 감각적인 백힐을 내줬다. 볼을 받은 케인이 몸 중심을 잃으며 앞으로 쓰러졌지만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고 레스터의 골문을 갈랐다. 손흥민의 시즌 1호 도움이자 리그 두 경기 연속 공격포인트 기록이었다.

토트넘은 1-0으로 앞선 후반 19분 세르주 오리에가 추가골을 터뜨렸다. 하지만 VAR 판독 결과 손흥민이 레스터 수비진보다 살짝 앞서 있다는 판정이 나오면서 오프사이드 선언과 함께 득점이 취소됐다. 주심이 영상을 확대하며 살펴볼 정도로 미세한 오프사이드였다.

득점이 취소된 이후 토트넘의 분위기가 동요됐다. 후반 24분 히카르도 페헤이라가 동점골을 넣었고, 후반 40분 제임스 메디슨이 환상적인 중거리 슈팅으로 토트넘의 골문을 가르며 단숨에 역전을 허용했다. 토트넘은 루카스 모우라를 투입하며 동점을 노렸지만, 경기를 뒤집지 못했다.

이날 경기 종료 후 영국 매체 풋볼 런던도 VAR 판정에 의구심을 드러냈다. 매체는 손흥민에게 평점 6점을 부여하면서 "가장 이상한 VAR 판결의 대상이 된 것은 불행했다"고 언급했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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