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쁜 녀석들: 더 무비' 중독성 200% 마동석 말 맛, 아무말 대잔치X임기응변

입력2019년 09월 26일(목) 10:30 최종수정2019년 09월 26일(목) 10:30
사진=영화 나쁜녀석들 더무비 스틸
[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배우 마동석의 중독성 200% 활약이 눈길을 끈다.

영화 '나쁜 녀석들: 더 무비'(감독 손용호·제작 CJ엔터테인먼트)가 마동석의 능청스러운 연기와 찰진 대사가 돋보이는 영화 속 '마동석 모먼트 3'를 26일 공개했다.

'나쁜 녀석들: 더 무비'는 사상 초유의 호송차량 탈주 사건이 발생하고, 사라진 최악의 범죄자들을 잡기 위해 다시 한번 뭉친 나쁜 녀석들의 거침없는 활약을 그린 범죄 오락 액션 영화다.

관객들의 시원한 웃음을 책임지는 첫 번째 마동석 모먼트는 박웅철(마동석)과 윤철주(박효준)의 재회 장면에서 시작된다. 원작 드라마 '나쁜 녀석들'을 통해 건달임에도 불구하고 박웅철 앞에서는 기 한 번 펴지 못하는 모습을 선보였던 윤철주는 이번 작품에서 박웅철을 사칭하며 악행을 일삼는 간 큰 활약을 펼친다. 나쁜 놈 잡는 전설의 주먹답게 이 상황을 바로잡으려던 박웅철은 거침없는 한 방으로 윤철주를 쓰러뜨리지만, 곧바로 들려오는 "웅철아 때린 거 아니지? 부드럽게 하고 있는 거지?"라는 오구탁(김상중)의 물음에 당황하기 시작한다.

이에 박웅철은 기절한 윤철주의 손을 끌어와 악수하는 척하며 "철주야 너 진짜 오랜만이다. 형한테 연락도 좀 자주 하고 그러지"라는 임기응변을 시도하고 이내 모든 것이 들통나 진땀을 흘리는 그의 모습은 마동석 특유의 능청스러운 코믹 연기로 완성되어 유쾌한 웃음을 선사한다.

개봉 전부터 예고편을 통해 공개되며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모은 박웅철의 전매특허 화법도 빠질 수 없다. 본격적인 검거작전을 위해 범죄자들의 아지트를 찾은 나쁜 녀석들은 도착과 동시에 범상치 않은 포스를 풍기는 조직원들과 마주치게 된다. 나쁜 녀석들에게 "니들 뭐냐? 어떻게 왔어?" 라는 질문을 던지는 조직원들을 향해 당연한 걸 묻냐는 듯 "내비 찍고 왔지"라고 단번에 맞받아치는 박웅철의 대사는 한 치 흔들림 없이 진지하기에 더 웃긴 '나쁜 녀석들: 더 무비'만의 독특한 유머 코드를 완성했다. 박웅철의 직관적인 대사로 유쾌함을 더한 장면이다.

박웅철의 활약은 영화의 후반부에서도 빛을 발한다. 범죄자들을 거침없이 소탕해 나가던 그는 결정적인 순간을 앞두고 언어의 장벽이라는 예상치 못한 장애물을 마주하게 된다. 상대가 던지는 알아들을 수 없는 외국어가 쉼 없이 난무하고 긴장감이 극에 달했을 때 박웅철 역시 이에 질세라 자신이 아는 일본어를 총동원한다. 한껏 비장한 표정으로 "양파는 빼주시면 고맙겠습니다!"라고 일본어로 얘기하는 그의 모습은 전혀 예상치 못했던 순간에 큰 웃음을 선사한다. 더불어 "이거 아닌가"하며 머쓱해하는 그의 모습에서는 배우 마동석의 '마블리'다운 면모까지 드러나 웃음을 더했다.

이는 오직 마동석이기에 가능한 액션과 유머의 완벽 시너지로 흥행 견인차다운 활약이다.

[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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