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빈 나, 연장 접전 끝에 2019-20시즌 PGA투어 첫 승

입력2019년 10월 07일(월) 09:56 최종수정2019년 10월 07일(월) 10:27
케빈 나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인턴기자] 케빈 나(미국)가 연장 접전 끝에 패트릭 칸틀레이(미국)를 따돌리고 미국프로골프(PGA)투어 2019-20시즌 첫 승을 따냈다.

케빈 나는 7일(한국시각)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 위치한 TPC 서머린(파 71/7,255 야드)에서 열린 PGA투어 슈라이너스 아동병원 오픈(총상금 700만 달러, 한화 83억 7,900만 원) 4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2개, 트리플 보기 1개를 엮어 1언더파 70타를 기록했다.

최종 라운드 합계 23언더파 261타로 칸틀레이와 동타를 기록한 케빈 나는 연장 2차전에서 파를 잡아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우승으로 케빈 나는 통산 PGA투어 4승째를 올렸다. 2011년 이 대회에서 PGA투어 첫 승을 달성한 바 있어 특별한 인연을 이어가게 됐다.

2타차 단독 선두로 1번 홀(파4)에서 시작한 케빈 나는 6번 홀(파4)과 7번 홀(파4)에서 연속 버디를 낚아 채 기세를 올렸다. 이어 8번 홀(파3)에 보기를 범해 아쉬움을 남겼지만 9번 홀에서 버디를 잡아 전반 까지 2타를 줄이는 데 성공했다.

순조로운 출발을 보이던 케빈 나는 10번 홀(파4)에서 트리플 보기를 기록해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12번 홀(파4)과 13번 홀(파5), 15번 홀(파4)에서 각각 버디를 올리며 만회했다.

15번 홀(파4)까지 한 타차 선두를 유지하던 케빈 나는 16번 홀(파5)에서 공을 물에 빠뜨려 보기를 범했다. 반면 칸틀레이는 같은 홀에서 버디를 기록해 선두 자리가 뒤바뀌었다. 이후 칸틀레이가 17번 홀(파3)에서 보기를 범하며 승부는 연장으로 접어들었다.

케빈 나는 18번 홀(파4)에서 펼쳐진 연장 1차전에서 버디를 잡으며 기세를 올렸지만 칸틀레이도 버디를 기록해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이어진 연장 2차전에서 칸틀레이가 보기를 범한 사이 케빈 나는 파를 지켜내며 기나긴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한편 강성훈은 최종 합계 14언더파 270타로 공동 29위, 김시우는 10언더파 274타로 공동 55위에 머물렀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인턴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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