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해상케이블카, 개막전 승리…리그 12연패 탈출

입력2019년 10월 07일(월) 17:32 최종수정2019년 10월 07일(월) 17:32
삼척해상케이블카 윤종섭 감독(왼쪽), 김철중 / 사진=한국기원 제공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삼척해상케이블카가 개막전을 3-0 완봉승으로 장식하며 지난 시즌부터 이어오던 12연패에서 탈출했다.

삼척해상케이블카는 7일 서울 성동구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2019 NH농협은행 시니어 바둑리그 개막전에서 부천 판타지아에 3-0 완승을 거뒀다.

부천 판타지아는 준우승 3회를 기록할 만큼 매년 상위권을 유지하는 명문이고 삼척해상케이블카는 혹독한 적응기를 거치는 중이다. 특히 지난해 12연패의 수모를 겪으며 최하위를 기록한 삼척해상케이블카는 팀을 새롭게 꾸리며 환골탈태를 꾀하고 있어 리그의 막이 오르기 전부터 '다크호스'로 주목받고 있다.

사전에 제출된 오더에 따라 1국(앞쪽이 삼척해상케이블카) 김철중(3지명)-안관욱(1지명), 2국 정대상(2지명)-강만우(3지명), 3국 김일환(1지명)-박승문(2지명)의 대국이 동시에 시작됐다.

정대상-강만우의 2국이 제일 먼저 끝났다. 종반까지 승리가 유력했던 강만우 9단의 방심을 틈타 정대상 9단이 역전승했다.

뒤이어 김일환-박승문의 3국도 결과를 알려왔다. 김일환 9단의 종반 역전승이었다. 삼척해상케이블카의 주장 김일환 9단은 맹렬한 추격전을 펼치며 하변 백의 진영을 유린하고 좌변, 좌상 쪽에서도 전과를 올려 승부를 뒤집으며 팀의 개막전 승리를 확정했다.

마지막에 끝난 김철중-안관욱의 대국의 결과도 비슷했다. 중반까지 안정적인 흐름으로 미세하게나마 유리한 흐름을 주도했던 안관욱 9단은 시종 지키고 물러서는 안전운행으로 일관하다가 우하 쪽 집을 크게 불리고 중앙에 두터움을 구축하며 따라붙은 김철중 3단에게 덜미를 잡혔다. 삼척해상케이블카의 3지명 김철중 3단은 첫 출전에 상대 팀 1지명을 잡는 쾌거를 이루며 팀의 3-0 완승을 마무리했다.

삼척해상케이블카는 지난해 12연패에 빠지며 최악의 시즌을 보냈으나 올해 개막전을 승리하며 새로운 출발을 다짐했다. 부천판타지아로서는 3-0으로 이겨도 이상하지 않은 흐름을, 0-3으로 뒤집힌 아쉬운 패배였다.

2019 NH농협은행 시니어바둑리그의 대회 총규모는 지난 대회보다 1억3000만 원이 증액된 5억4000만 원이며 우승상금은 3000만 원, 준우승상금은 1500만 원이다. 우승상금과 별도로 승자 65만 원, 패자 35만 원의 대국료가 별도로 책정됐다. NH농협은행이 타이틀 스폰서를 맡고 한국기원이 주최ㆍ주관하는 시니어바둑리그의 모든 경기는 매주 월∼목요일 오전 10시부터 바둑TV에서 생중계된다.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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