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 클래스' 첫방, 악마의 편집 대신 화합…서바이벌 불편요소 지우기 성공 [ST이슈]

입력2019년 10월 08일(화) 09:00 최종수정2019년 10월 07일(월) 17:51
월드 클래스 / 사진=Mnet 월드 클래스
[스포츠투데이 김샛별 기자] 기존 오디션 프로그램의 패러다임에서 벗어나겠다는 '월드 클래스'가 드디어 막을 올렸다. 이들은 첫 방송부터 화합과 성장에 초점을 맞추며 그동안의 오디션 프로그램들에서 느꼈던 불편함을 완전히 지우는 데 성공했다.

Mnet 새 오디션 프로그램 '투 비 월드 클래스(TO BE WORLD KLASS, 이하 '월드 클래스')'가 지난 4일 첫 방송됐다.

'월드 클래스'는 방송 전부터 그동안 선보였던 다른 오디션 프로그램과는 결이 다르며 자신들만의 차별성을 강조했다. 여기에는 서바이벌 공식과 투표 방식 등이 포함됐다.

실제로 막을 올린 '월드 클래스'는 제작진의 자신감처럼 기존 오디션 프로그램들과는 다른 방향성을 갖고 있었다.

먼저 '월드 클래스'는 트레이닝, 무대, 평가, 선발로 이어지는 오디션 프로그램의 기존 공식을 벗어던졌다. '월드 클래스'의 안내자 미스티는 연습생들의 첫 평가에 앞서 "'월드 클래스'는 상대방을 이기고 끌어내려야만 올라갈 수 있는 서바이벌이 아니"라며 "최종 생방송 무대 이전까지 모든 평가는 상대평가가 아닌 절대평가로 이뤄진다"며 "옆에 있는 연습생 친구들은 경쟁자가 아니"라고 알렸다.

이어 "연습생 20명이 각 평가에서 기준 점수만 통과한다면 모두 함께 생방송 무대에 설 수 있다"면서 "'월드 클래스' 심사위원과 팬들이 원하는 건 서로를 믿고 끌어주며 다 함께 성장하는 하나 된 모습"이라고 강조했다.

서바이벌 방식을 뺐다고 해서 연습생들의 분위기와 열정이 느슨해진 건 아니었다. 오히려 연습생들은 "서로 다 도우면서 열심히 하다면, 다들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는 게 아니냐"며 긍정적인 에너지를 발휘했다. 또 다 함께 설 수 있는 좋은 무대를 만들기 위해 서로가 서로를 이끌었다.
월드 클래스 / 사진=DB

이렇듯 경쟁 요소를 제거하고 화합에 초점을 맞추니 그동안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느껴졌던 불편함도 말끔히 사라졌다. 기존 오디션 프로그램은 서바이벌 특성상 경쟁을 중요시했고, 제작진은 이를 위한 편집도 마다하지 않았다. 때문에 의도하지 않았던 경쟁 구도가 형성되는 등 일명 '악마의 편집'이 등장했다. 연습생들 역시 살아남기 위해 집중하다 보니 예민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러한 수순이 매번 등장하다 보니 덩달아 감정이 소모된 시청자들은 피로감을 호소할 수밖에 없었다.

반면 '월드 클래스'는 화합에 집중한 만큼 경쟁 구도를 과감히 삭제했다. 대신 함께하는 팀 미션에 집중했다. 연습생들은 외국에서 K팝 곡명 맞추기, 1000보 채우기, '월클볼' 모으기 등 다양한 미션을 수행했고, 제작진은 이 과정을 세세하게 담았다. 이는 연습생들을 단합시키는 과정일뿐더러, 연습생 각각의 매력을 좀 더 자세하게 들여다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의도였다.

첫 방송만으로도 기존 오디션 프로그램과는 다른 길을 걷겠다는 의지를 증명한 '월드 클래스'다. 이들이 써 내려갈 오디션 프로그램의 새 패러다임에 많은 관심이 집중된다.

[스포츠투데이 김샛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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