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타는 청춘' 안혜경 애교쟁이 막내와 따뜻한 센 언니들 [종합]

입력2019년 10월 09일(수) 00:27 최종수정2019년 10월 09일(수) 00:27
안혜경 / 사진=SBS 불타는 청춘
[스포츠투데이 이소연 기자] '불타는 청춘'에서 방송인 안혜경이 막내로 깜짝 등장했다.

8일 밤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이하 '불청')에서는 새 친구 안혜경과 경북 청도군으로 떠난 청춘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안혜경은 이날 가장 먼저 청도의 한 시골집에 도착했다. 안혜경은 "살던 집이랑 비슷하다. 마당 있고 집 있고 대청마루 있고. 할머니 방 있고. 지금도 시골집 가면 이렇게 생겼다"면서 반색했다.

안혜경은 "집이 강원도 평창이었다. 중학교 때까지 불 떼는 집에 살아서 아침 저녁으로 불 때는 게 일이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전어를 가져 온 안혜경은 전어를 냉동고에 넣어놨다. 이어 안혜경은 멤버들이 도착하기 전 마루를 닦고, 감나무의 감을 따서 먹는 등 몸을 한시도 가만히 두지 못 했다.

이후 한옥 대청 마루에 누워있던 안혜경은 갑작스레 남자 멤버들과 만났다. 멤버들은 막내 멤버 안혜경의 등장에 깜짝 놀랐다. 안혜경은 부르노에게 "팬이다"고 말하면서 악수를 나눴다.

청춘들은 부르노와 안혜경에게 "동갑 아니냐"고 물었다. 부르노는 "78년생"이라고 말했고 안혜경은 "79년생이다. 마흔 한 살이"고 답했다. 부르노는 "막내시네요"라면서 미소 지었다.

안혜경은 '불타는 청춘' 멤버 중 유일하게 친분이 있는 사람이 최민용이라고 밝혔다. 안혜경은 "MBC 기상캐스터 할 때 민용 오빠가 '논스톱' 하셨다. 촬영할 때 순서가 바로 다음이라서 마주치곤 했다. 안 지는 오래 돼다. 연락하고 지내다가 오빠가 끊었다"고 말했다.

안혜경은 "한참 잘 나갈 때라 그런지 끊더라"고 농담했고, 최민용은 "산에 있었다"고 해명했다.

기상캐스터 활동 6년 뒤 연기자로 전업한 안혜경은 "배우로 전업 후 첫 작품이 언제였냐"는 구본승의 질문에 "2006년에 '진짜 진짜 좋아해'라는 주말드라마를 처음으로 했다. 그때 국진 오빠가 제 상대역이었다"고 답했다.
안혜경 김국진 / 사진=SBS 불타는 청춘

안혜경은 "제 첫 상대 파트너였다. 진짜 잘 가르쳐주셨다. 정말 많이 배웠다"고 말했다

현재 연극한 지 10년 됐다는 안혜경은 "마음 맞는 친구들이랑 극단을 만든 지 5년 됐다. 창립 멤버다"고 밝혔다.

이어 "군인들 앞에서 연극하고 있다. 가수분들이 위문 공연 하듯이 요새는 공연도 볼 수 있다. 창작극 '가족입니다'라는 연극이다. 군부대에서 수많은 연극 중에서 저희 연극을 뽑은 거다"고 털어놨다.

안혜경은 "연극하는 사람이 배고프다는 이야기를 좀 느끼겠더라. 무대 설치, 홍보 저희가 다 하니까 진짜 힘든데 보람이 있다"고 말했다. 김광규는 "티켓 판 돈 갖고 임대료 주고 나면 남는 게 없다"면서 안혜경에 동조했다.

"투잡하는 사람들도 많지"라는 질문에 안혜경은 "투잡 안 하면 살지 못한다"고 답했다.

안혜경은 "저도 아르바이트도 가끔씩 하고 다 한다. MC도 보고 행사도 간다"고 설명했다.

최성국은 "연극과 출신이니까 이런 이야기 들으면 개인적으로 짠함이 있다. 연기와 연극이 좋아서 모인 사람들이 무대를 직접 만들고 연기도 하는데 배고프다는 말을 들으면 2,30년이 지나도 똑같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이에 김부용은 "형 대학교에 차 타고 다녔으면서"라고 놀렸고 김광규는 "너 오렌지족이었잖아"라면서 보태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안혜경은 '센 언니' 가수 김혜림, 김완선, 신효범, 배우 강문영과 마주했다. 처음에 안혜경은 낯선 환경에 어리벙벙한 모습을 보였으나 점차 적응해갔다.

이후 점심식사 시간이 됐다. 안혜경은 직접 가져온 전어로 구이를 했고, 최성국은 식당집 아들 답게 맛있는 김치찌개를 끓였다.

상대적으로 어린나이의 안혜경이 불편할까봐 김완선은 "불편하진 않냐"면서 신경을 썼다.

강문영은 "우리가 와서 다행이다.예쁜 언니들이 왔으면 비교됐을 텐데 우리가 왔으니까 아예 비교가 안 되지 않냐"면서 안혜경을 치켜세웠다. 이에 김광규는 "뽕의 히어로가 왜 그러시냐"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안혜경 / 사진=SBS 불타는 청춘

김혜림, 신효범과 함께 설거지를 하면서 안혜경은 더 깊은 이야기를 털어놓기도 했다.

안혜경은 "김혜림은 보고 싶었고, 신효범은 동물을 키운다는 공통점이 있어 같이 얘기하고 싶었다. 활동 중에 오가며 본 적은 있지만 편안하게 만난 건 오늘이 처음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안혜경은 "고등학교 때부터 자취만 20여 년째다. 혼자 살고 있다"면서 "어머니가 건강이 좋지 않으신데, 지금 많이 좋아지셨다. 뇌경색으로 투병 중에 계신다. 서로 힘들다 보니 그래서 밥을 더 안 해먹는 것 같다"고 털어놨다.

안혜경은 "엄마가 아파서 엄마 밥을 못 먹은 지 10년이 넘었다. 그래서 항상 집 밥이 그리웠다. 그래서 한식집에 가면 너무 좋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를 들은 신효범은 "다 똑같지만, 삶이 너무 편안하고 재밌으면 무슨 재미로 사니"라고 위로했다. 또한 김혜림은 "이따가 장 보러 가면 먹고 싶은 거 다 얘기해라. 해줄게"라면서 따뜻한 언니의 모습을 보였다.




[스포츠투데이 이소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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