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7세, 내 나이가 어때서' 김택수 "자식들 도움 없이도 잘 산다"(인간극장) [TV캡처]

입력2019년 10월 09일(수) 08:33 최종수정2019년 10월 09일(수) 08:33
인간극장 김택수 97세 내 나이가 어때서 / 사진=KBS1 인간극장
[스포츠투데이 우다빈 기자] '인간극장' 97세 김택수 씨가 자식들에게 의지하지 않는 태도를 보였다

9일 방송된 KBS1 교양프로그램 '인간극장'은 '97세, 내 나이가 어때서' 2부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강원도 원주시에 살고 있는 97살 김택수 씨의 일상이 전파를 탔다.

1923년생, 올해 나이 97세인 김택수 씨는 돋보기나 보청기 없이 일상생활을 하는 것은 물론이고 테니스를 치고, 활을 쏘고, 몇 시간 동안 예초기를 매고 벌초를 할 만큼 젊은이들 못지않게 활력이 넘친다. 또 올 여름에는 운전면허도 갱신했다.

백 살이 가까운 나이지만 자식들에게 부담 주지 않고 자신의 삶을 살고 싶다는 김택수 씨의 건강 비결은 '꾸준한 운동'이라고. 동년배들과 함께 학봉정에 모여 국궁을 쏘는 취미를 가진 김택수 씨는 자연스럽게 허리를 꼿꼿하게 피는 버릇이 생겼다.

김택수 씨는 "예전에 아이들 졸업식도 안 갔다"면서 미안함을 전했다. 이에 막내딸 김민경 씨는 "너무 엄하셨다. 경주 수학여행도 못 가게 하더라"고 회상했다. 이에 둘째 아들 김영욱 씨가 갑자기 어머니를 회상하며 눈물을 흘렸다. 젊은 시절 크게 사업을 벌이던 영욱 씨는 한 순간에 와르르 무너졌다고,

이에 김택수 씨는 "세상 일이 자기 마음대로 되면 다 돈을 잘 벌지만 세상일이 마음대로 안 된다. 똑같이 노력해도 성공하는 사람이 있고 아닌 사람이 있다. 자식들이 어렵다고 하면 내가 도와줄 수 있겠지만 아버지를 돕겠다고 자식들이 하지 않아도 나는 잘 산다. 그래야 내가 마음이 편하기도 하다. 내 자신이 생각해보면 건강한 것 같다. 걱정하면 좋을 리가 없지 않냐"고 마음을 털어놓았다.

[스포츠투데이 우다빈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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