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전력' 김준현 광고 논란…카스 측 "묵묵부답"

입력2019년 10월 10일(목) 17:33 최종수정2019년 10월 10일(목) 17:33
김준현 맥주 모델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우다빈 기자] 음주운전 전력을 가진 개그맨 김준현이 맥주 브랜드 모델로 발탁되며 해당 브랜드 불매 운동까지 일고 있다. 그러나 오비 맥주 측은 어떠한 답변을 내놓지 않고 있다.

맥주 브랜드 오비 맥주는 8일 개그맨 김준현과 그룹 에이핑크 손나은을 모델로 선정했다. 이날 김준현은 “맥주 광고 모델을 한다는 것은 자랑”이라며 “셀럽 느낌이 난다. 대단히 감사드린다”고 기쁜 소감을 전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김준현의 음주운전 전력을 문제 삼았다. 이에 따르면 음주운전으로 처벌 받은 사람이 술을 광고하는 게 올바르지 않다는 것. 아울러 음주운전의 인식이 가벼워질 것이라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이와 관련해 스포츠투데이는 오비 맥주 측과 연락을 시도했으나 오비 맥주 측은 묵묵부답으로 일관 중이다. 김준현의 모델 기용은 현재 불매운동으로 이어지고 있는 모양새다. 이에 오비 맥주가 돌아선 여론을 어떻게 수습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김준현은 지난 2010년 5월 취중상태에서 차를 몰다가 보행자를 쳤다. 당시 김준현은 새벽 2시까지 술을 마신 후 차에서 잠들었고 오전 7시쯤 술이 깼다고 판단해 집으로 운전하다 사고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자는 왼쪽 발등 뼈가 골절되는 전치 3~4주의 부상을 입었다.

이후 김준현은 음주운전과 사고에 대해 모두 인정했고, 교통사고특례법 및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기소됐다.

[스포츠투데이 우다빈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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